이마나가가 역투하고 있다. 뉴시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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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선책은 어디일까.
자유계약선수(FA) 선발 투수 최대어로 꼽힌 야마모토 요시노부 영입에 실패한 메이저리그(MLB) 뉴욕 양키스의 차기 행보에 관심이 쏠린다. 현지에선 일본인 좌완 투수 이마나가 쇼타, 류현진 등이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뉴욕 지역 매체 SNY는 23일 ‘야마모토를 놓친 양키스의 다음 행보는’이란 제목의 기사에서 선발 투수 영입 후보로 이마나가를 언급했다.
선발진 보강이 필요한 양키스는 야마모토를 데려오기 위해 두 차례 만남을 가지는 등 강력한 영입 의지를 표명했다. 하지만 야마모토는 양키스가 아닌 LA 다저스의 손을 잡았다. MLB닷컴 등 미국 현지 매체들은 지난 22일 야마모토가 다저스와 계약 기간 12년, 총액 3억2500만 달러(약 4228억원) 계약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양키스는 빠르게 남은 선발 투수들을 물색 중이다. SNY는 양키스와 이마나가의 궁합을 긍정적으로 내다봤다. 매체는 “양키스는 여전히 선발 투수가 필요한 상황”이라며 “이마나가는 FA 시장에서 2번째로 좋은 일본인 선수다. 그는 올해 야마모토보다 더 많은 삼진을 잡았다. 양키스와 잘 어울릴 수 있다”고 설명했다.
팔꿈치 수술 후 재기에 성공한 류현진이 지난 10월 18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해 취재진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뉴시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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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각에선 류현진도 거론되고 있다. 스포츠 전문매체 디애슬레틱은 이날 ‘메츠가 야마모토 없는 선발진을 어떻게 채워야 하나’란 제목의 기사에서 류현진을 영입 후보로 거론했다. 디애슬레틱은 “류현진과 같은 베테랑 투수는 메츠 입장에서 지난 겨울 영입한 호세 킨타나와 같은 선택지가 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SNY는 “FA 시장에서 눈에 띄지 않지만 가장 마음에 드는 선수를 꼽자면 류현진과 제임스 팩스턴, 마이클 로렌젠”이라면서 “류현진은 지난 두 시즌 동안 17경기만 등판했지만 장점이 있는 선수”라고 말했다.
MLB닷컴은 양키스의 다음 타깃으로 이마나가, 몽고메리, 프랭키 몬타스와 트레이드 매물로 떠오른 코빈 번스(밀워키 브루어스) 등을 거론했다.
주형연 기자 jhy@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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