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축구선수 가치 1위는 일본 선수인 구보였다. AP/뉴시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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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축구선수 중 가장 몸값이 높은 선수는 누구일까.
23일 축구 선수들의 시장 가치를 전문으로 다루는 유럽 사이트 트랜스퍼마르크트의 추정치에 따르면, 아시아 축구 선수 몸값 추정치 1위는 이강인(파리 생제르맹)의 ‘친구’인 일본 국가대표 구보 다케후사(레알 소시에다드)였다.
2022∼2023시즌 이탈리아 세리에A 나폴리에서 우승하며 몸값 추정치가 6000만 유로로 오른 김민재(바이에른 뮌헨)도 6개월째 가치를 유지했으나 트랜스퍼마르크트는 구보를 1위, 김민재를 2위에 뒀다. 구보의 시장 가치는 이번 변화에서 1000만 유로 상승했고 김민재는 지난 6월 이후 변화가 없기 때문이다.
오른쪽 윙어로 뛰고 있는 구보는 스피드와 돌파에 강점에 있는 일본 국가대표 선수다. 2023~2024시즌 라리가에서 6골 3도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1도움을 기록 중이다. 이강인과 동갑내기 친구로 유명하다. 둘은 마요르카(스페인)에서 호흡을 맞춘 적이 있다.
3위는 일본 국가대표 공격수 미토마 가오루(브라이턴)가 차지했다. 5000만 유로다. 같은 5000만 유로를 기록한 손흥민은 4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어 5위와 6위는 도미야스 다케히로(아스날·3000만 유로), 이토 히로키(슈투트가르트·2200만 유로)가 차지했다. EPL에서 활약 중인 국가대표 공격수 황희찬(울버햄튼)과 프랑스 리그1에 데뷔한 이강인은 나란히 2200만 유로 평가를 받았다. 7위는 황희찬, 8위는 이강인이다.
시장 가치 상위 10명 중 한국 선수는 4명, 일본은 5명이다. 이란의 공격수 메흐디 타레미(포르투·1800만 유로)가 10위로 턱걸이했다.
20위권 밖의 우리나라 선수로는 홍현석(헨트)이 24위(800만유로·114억원), 황인범(츠르베나 즈베즈다)이 32위(450만유로·64억원), 정우영(슈트트가르트)과 조규성(미트윌란)이 44위(350만유로·50억원)에 올랐다.
주형연 기자 jhy@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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