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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5 (화)

이슈 손흥민으로 바라보는 축구세상

'PL 통산 114호 골 폭발' 손흥민, 평점 7점...팀 내 1위는 '7선방' GK 비카리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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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정승우 기자] 손흥민(31, 토트넘)의 리그 11호 골이 터졌다. 영국 런던 지역지는 손흥민에게 7점의 평가를 내렸다.

토트넘 홋스퍼는 24일 오전 0시(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2024시즌 프리미어리그 18라운드 에버튼과 맞대결을 펼쳐 2-1로 승리했다.

토트넘은 4-2-3-1 포메이션을 꺼내 들었다. 히샬리송이 최전방에 자리했고 손흥민-데얀 쿨루셉스키-브레넌 존슨이 공격 2선에 섰다. 올리버 스킵-파페 사르가 중원을 채웠고 에메르송 로얄-벤 데이비스-크리스티안 로메로-페드로 포로가 포백을 꾸렸다. 골문은 굴리엘모 비카리오가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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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이 선제골을 터뜨렸다. 전반 9분 존슨이 사르와 공을 주고받았고 이후 올린 크로스를 히샬리송이 침착하게 마무리했다.

이후 토트넘은 추가 득점을 만들었다. 이번 골의 주인공은 손흥민이다. 전반 18분 포로가 때린 슈팅을 픽포드가 쳐냈고 이 공이 손흥민 앞으로 향했다. 손흥민은 수비가 없는 빈 공간으로 슈팅해 골을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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쉽지 않은 승리였다. 에버튼은 계속해서 골문을 두드렸고 후반 37분 안드레 고메스가 추격골을 뽑아냈다. 후반 추가시간 막판에는 아르나우트 단주마의 슈팅이 크로스바를 때린 뒤 비카리오의 몸에 맞고 나가는 행운도 따랐다. 결과적으로 손흥민의 득점은 이 경기 결승골로 이어졌다.

이 골로 리그 11번째 득점에 성공한 손흥민은 2023-2024시즌 프리미어리그 득점 공동 3위에 자리했다. 1위는 엘링 홀란(14골), 2위는 모하메드 살라와 도미닉 솔랑키(12골). 재러드 보웬이 손흥민과 함께 득점 3위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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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경기 손흥민은 풀타임을 소화하면서 1골 이외에도 슈팅 2회, 패스 성공률 71%(24/34), 상대 박스 내 터치 11회, 드리블 성공 3회, 공격 지역 패스 1회를 기록하며 날랜 움직임을 선보였다.

경기 종료 후 영국 '풋볼 런던'은 토트넘 선수들의 평점을 매겨 공개했다. 손흥민은 10점 만점에 7점을 부여받았다.

매체는 "리그 11번째 골을 기록했다. 바운드 된 슈팅으로 득점을 만들었고 열심히 활약했다. 브레넌 존슨을 향해 좋은 패스를 넣을 기회가 있었지만, 연결되지 않았다"라고 평가했다.

손흥민의 이번 골은 의미가 크다. 이번 득점으로 프리미어리그 통산 114골을 기록하게 된 손흥민은 '전설' 이안 라이트(113골)를 제치고 역대 득점 순위 단독 23위가 됐다. 손흥민의 다음 목표는 라힘 스털링과 스티븐 제라드(공동 21위, 120골), 로멜로 루카쿠(20위, 121골)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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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높은 평가를 받은 이는 수문장 굴리엘모 비카리오다. 매체는 "칼버트-르윈으로부터 좋은 선방을 기록했다. 여유 있는 세이브를 몇 차례 보여줬고 단주마를 막기 위해 몸을 날려 선방했다. 마지막 상황에서 단주마의 슈팅을 막아냈다"라며 총 7개의 선방을 기록한 비카리오에게 9점을 부여했다.

한편 손흥민의 결승골로 승리한 토트넘은 승점 36점(11승 3무 4패)으로 한 경기 덜 치른 맨체스터 시티(승점 34점)를 2점 차로 따돌리고 4위에 올라섰다. 반면 에버튼은 리그 5연승에 실패, 리그 16위(승점 16점)에 머물렀다.

/reccos23@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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