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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1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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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 ISSUE] 주전 공백이 생기면 내게 맡겨라...포스테코글루의 든든한 '땜빵' 에메르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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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 = 장하준 기자] 토트넘의 든든한 ‘땜빵’으로 거듭났다.

토트넘 홋스퍼는 24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24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18라운드에서 에버튼에 2-1 승리를 거뒀다. 이날 토트넘은 전반 9분에 나온 히샤를리송의 선제골과 전반 18분에 터진 손흥민의 추가 골로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다. 에버튼은 후반 37분에 나온 안드레 고메스의 만회 골로 급히 따라붙었지만, 결국 승점 3점을 가져가는 팀은 토트넘이었다.

득점자는 히샤를리송과 손흥민이었지만, 후방에서 골문을 든든히 지킨 선수가 있다. 바로 에메르송 로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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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메르송은 이날 레프트백으로 선발 출전했다. 원래 에메르송의 포지션은 라이트백이다. 에메르송은 낯선 포지션으로 선발 출전했지만, 안정적인 활약으로 토트넘의 승리에 이바지했다.

축구통계매체 ‘풋몹’에 따르면, 에메르송은 에버튼전에서 100%의 드리블 성공률과 크로스 성공률을 기록했다. 여기에 더해 80%의 태클 성공률을 기록했으며, 8번의 가로채기에 성공했다. 또한 총 13번의 볼 경합에서 승리를 거뒀다. ‘풋몹’은 안정적인 활약을 펼친 에메르송에게 평점 8.6을 부여했다. 굴리엘모 비카리오에 이어 팀 내에서 두 번째로 높은 점수였다.

에메르송은 이번 시즌 주전에서 밀렸다. 라이트백 경쟁자인 페드로 포로가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덕분에 이번 시즌 모든 대회 14경기에 출전했지만, 선발은 고작 6번이다.

그런데 흥미롭게도 선발로 나온 경기 중 라이트백 포지션을 소화한 경기는 딱 한 번이었다. 에메르송은 시즌 첫 경기였던 브렌트포드전에 라이트백으로 나섰다. 이후 레프트백과 센터백을 오가며 활약 중이다. 소위 ‘땜빵’ 역할을 하고 있다.

토트넘은 이번 시즌 주축 수비수들의 징계와 줄부상으로 골머리를 앓고 있다. 주전 레프트백인 우도기는 11라운드 첼시전 이후 부상을 당했고, 에버튼전에선 경고 누적으로 결장했다. 덕분에 에메르송은 우도기 대신 레프트백 포지션을 소화했다.

13라운드 아스톤 빌라전과 14라운드 맨체스터 시티전에선 센터백으로 출전했다. 크리스티안 로메로가 첼시전 퇴장 징계로 나서지 못했고, 미키 반 더 벤은 장기 부상을 당했다. 에릭 다이어는 여전히 불안한 수비력을 선보이고 있다. 결국 에메르송은 두 경기에서 센터백으로 출전했다.

라이트백이 아닌 포지션에서 완벽한 활약을 펼치진 못했지만,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든든한 ‘땜빵’이 되고 있다. 수비진에 빈자리가 생길 시 곧바로 그 자리에 투입돼 공백을 메우고 있다. 궂은일을 마다하지 않으며 이번 시즌 토트넘의 ‘언성 히어로’가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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