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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이스' 김광현, 후배들과 '日 미니캠프' 준비, 문승원과 이건욱은 1월 미국행 준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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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SG 김광현. / 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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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OSEN=홍지수 기자] SSG 랜더스 ‘에이스’ 김광현이 올해도 후배들과 해외 미니캠프를 차린다.

    SSG 관계자는 26일 “김광현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일본에서 미니캠프를 차린다. 백승건(23), 오원석(22), 이기순(20), 신헌민(21), 이로운(19) 등 후배들을 데리고 간다”고 말했다.

    김광현은 후배들과 일본 오키나와에서 2024시즌을 준비한다. 김광현은 지난해에는 왼손 투수들을 데리고 미니캠프를 진행했는데, 올해에는 오른손 투수들도 함께하기로 했다. 이번 미니캠프도 후배들의 숙박, 식사는 김광현이 책임진다.

    SSG는 젊은 선수들이 성장해야 한다. 내년에도 김광현, 최정에게만 의존할 수는 없다. 아직 건재한 최고 선수들이지만, 그들도 나이는 계속 들고 있다. ‘팀 리모델링’을 강조한 SSG 구단이다. 그래서 김광현의 이같은 진두지휘가 필요하다.

    SSG는 내년 새롭게 출발한다. 올해 정규시즌 3위를 했지만, 포스트시즌 무대에서 한 번도 이기지 못했다. 감독과 단장 모두 바뀌었다. 이숭용 감독, 김재현 단장 체제로 SSG 구단이 움직인다.

    SSG의 내년 1차 캠프는 올해와 마찬가지로 미국 플로리다에서 진행되고, 2차 캠프는 대만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코칭스태프가 대거 바뀐 가운데, 선수들의 의지도 뜨겁다. 김광현이 일본 오키나와에서 미니캠프로 1월(3일~21일)을 보내고, 오른손 투수 문승원과 이건욱은 미국으로 일찍 넘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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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SG 문승원. / 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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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SG 관계자는 “문승원과 이건욱이 미국으로 일찍 가서 시즌을 준비할 것이다”고 알렸다.

    마운드의 핵심 김광현부터 문승원, 이건욱까지 모두 중요한 전력이다. SSG가 내년에 새로운 단장, 감독 체제에서 성적을 내려면 마운드가 굳건해야 한다.

    김광현은 올해 30경기에서 9승 8패, 평균자책점 3.53을 기록했다. 재계약한 외국인 투수 로에니스 엘리아스, 새 외국인 투수 로버트 더거와 선발진을 이끌어야 한다.

    문승원은 올해 선발로 시작했다가 팀 사정상 필승조 위치에 있었다. 그러다 다시 선발로 돌아왔는데, 선발과 구원을 오가며 애를 먹었다. 내년 이숭용 감독 체제에서 아직 보직이 정해진 상황은 아니지만, 문승원은 어느 포지션에서든 팀에 큰 도움이 될 수 있는 선수다.

    김광현과 문승원뿐만 아니라 이건욱부터 2년 차가 되는 이로운까지 SSG 마운드를 지켜야 할 선수들이 너도나도 1월부터 2024시즌을 준비, 의지를 보이고 있다.

    /knightjisu@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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