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열린 2023-24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16강 대진 추첨식. K리그를 대표하는 포항과 전북, 그리고 울산현대의 운명도 결정됐다.
먼저 포항과 전북의 내전이 성사됐다. 두 팀은 지난 FA컵 결승에서도 혈전을 펼친 바 있다. 당시에는 포항이 4-2 승리, 통산 5번째 우승을 차지했다. 그리고 이제는 ACL 8강 티켓을 두고 한판 대결을 펼친다.
포항과 전북이 ACL 16강에서 또 만난다.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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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은 J조 5승 1무, 압도적인 차이로 1위에 올랐다. 그리고 전북은 F조 4승 2패로 방콕 유나이티드에 이어 2위, 16강에 진출했다.
‘K리그 챔피언’ 울산은 일본의 반포레 고후와 16강에서 만난다. 한일전이다.고후는 J2리그 소속이면서도 H조 1위를 차지한 돌풍의 주인공이다. 울산 입장에선 부담이 큰 상대를 만나게 됐다.
울산은 I조 3승 1무 2패, 2위에 오르며 16강에 진출했다. 조별리그에서 좋지 못했던 경기력을 끌어올려 고후를 잡아내야 할 그들이다.
▲ 2023-24 ACL 16강 대진
전북현대-포항스틸러스
울산현대-반포레 고후
산둥 타이산-가와사키 프론탈레
방콕 유나이티드-요코하마 F.마리노스
알 나사프-알 아인
알 파이하-알 나스르
세파한-알 힐랄
나브바호르-알 이티하드
K리그를 대표하는 포항, 전북, 울산의 ACL 운명이 결정됐다. 사진=AFC SN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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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준구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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