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대표팀의 손흥민(왼쪽)과 황희찬. 박진업기자 upandup@sportsseoul.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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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김용일기자] 내달 아시아축구연맹(AFC) 카타르 아시안컵에 참가하는 축구국가대표 ‘클린스만호’의 핵심 유럽파 합류 시기가 확정됐다. 손흥민(토트넘) 황희찬(울버햄턴) 등 주력 선수 대부분 소집 규정에 맞춰 1월2일 소속팀을 떠나 사전 전지훈련지인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로 합류한다.
대한축구협회(KFA)는 유럽 주요 리그를 누비는 선수 중 이강인(파리 생제르맹)을 제외하고 대부분 아부다비에서 합류한다고 29일 밝혔다. 이강인은 내달 4일 툴루즈와 트로페 데 샹피옹(프랑스 슈퍼컵) 결승전이 예정돼 있는데, 이적 후 첫 우승컵을 들어올릴 기회인 만큼 클린스만 감독이 배려했다. 슈퍼컵을 마친 뒤 가장 늦게 대표팀을 향한다.
축구대표팀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은 전날인 28일 서울 용산CGV에서 아시안컵 최종 명단 26명을 발표했다. 주장 손흥민과 이강인, 황희찬, 김민재(바이에른 뮌헨) 정우영(슈투트가르트) 이재성(마인츠) 등 주력 요원이 예상대로 승선했다.
다만 율버파 합류 시기를 두고 클린스만 감독은 “(각) 구단과 소통하고 있다. 이게 대표팀 감독의 역할이다. 현재까지 특이사항은 없다. 가장 중요한 것은 부상 없이 합류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아랍에미리트(UAE)에서 시작하는 훈련에 맞춰 완전체가 된다고 공언했다.
아시안컵은 국제축구연맹(FIFA) 차출 규정을 따르는 메이저 대회다. 규정에 따르면 각 구단은 대표팀에서 요청하면 대회 개막 2주 전부터 선수를 보내야 한다. 아시안컵 첫 경기는 1월12일. 클린스만 감독 말대로 현지 시간으로 3일께 사실상 완전체를 이룰 것으로 보인다.
애초 손흥민은 변수가 따랐다. 31일 본머스전을 마치고 UAE로 넘어가게 됐지만, 애초 앙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내달 6일 번리와 FA컵까지 그를 활용하기를 바랐다. 토트넘이 주력 선수 줄부상에 시달리고 있고 손흥민의 비중이 지난 시즌보다 커진 탓이다.
그러나 현역 시절 토트넘에서도 뛴 적이 있는 클린스만 감독은 손흥민의 이른 합류를 바랐다. 규정대로 차출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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