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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인섭 기자= 손흥민이 12월 이달의 선수상을 받을 수 있을까.
토트넘 훗스퍼는 12월 31일 오후 11시(이하 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토트넘 훗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프리미어리그(PL) 20라운드에서 본머스를 3-1로 격파했다. 이로써 토트넘은 12승 3무 5패(승점 39)로 리그 5위에 위치하게 됐다.
손흥민이 득점에 성공했다. 1-0으로 앞선 채 후반을 맞이한 토트넘은 후반 26분 추가골을 터트렸다.
중원에서 로 셀소가 한 번에 내준 패스가 손흥민의 발 앞에 정확하게 떨어졌다. 손흥민은 곧바로 질주했지만, 슈팅 각도가 나오지 않았다.
하지만 과감하게 슈팅을 날렸다. 왼발로 반대쪽 포스트를 보고 찬 공이 그대로 골대에 맞고 골 라인 안으로 들어갔다.
손흥민의 2024년 첫 골이자, 리그 12호 골이 터지게 됐다. 손흥민은 동료들에게 축하를 받았고, 팬들도 환호했다. 손흥민은 특유의 '찰칵 세리머니'를 선보이며 자신의 득점에 기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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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은 후반 35분 히샬리송의 쐐기골까지 터졌다. 후반 39분 한 골을 내줬지만, 3-1로 승리하며 승점 3점을 추가했다. 4위 아스널과의 격차를 1점 차이로 좁히며 새해를 맞이할 수 있게 됐다.
이날 선발로 나서 풀타임을 뛰었던 손흥민은 1골, 유효 슈팅 2개, 볼 터치 43회, 패스 성공률 97%, 키 패스 2회, 결정적 기회 창조 1회, 그라운드 경합 7회(3회 성공), 피 파울 1회 등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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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종료 후 손흥민은 PL 사무국에서 실시하는 Man Of The Match(MOTM)에 선정됐다. 팬 투표 결과 손흥민은 74.6%라는 압도적인 득표율로 1위를 차지했다.
손흥민에 이어 로 셀소가 13.6%, 비카리오 골키퍼가 3.6%를 차지했다. 이로써 손흥민은 올 시즌 8번째 MOTM를 수상하게 됐다.
12월 PL 이달의 선수 가능성도 제기되는 상황이다. 손흥민은 12월에만 7경기에서 4골 4도움을 올렸다.
4일 열렸던 맨체스터 시티와의 맞대결에서 손흥민은 1골 1도움을 올렸다. 11일 뉴캐슬 유나이티드를 상대론 1골 2도움을 올리며 팀의 4-1 대승을 이끌었다.
크리스마스 선물을 선사하기도 했다. 손흥민은 24일 열린 에버턴과의 맞대결에서 리그 11호 골을 터트리며 팀의 2-1 승리를 이끌었다.
또한 현지 시간 기준 12월 31일에 열린 본머스와의 맞대결에서도 1골을 추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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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쟁자가 없는 것은 아니다. 도미닉 솔란케가 손흥민과 치열한 경쟁을 벌일 것으로 보인다. 솔란케는 12월에만 무려 6골을 터트렸다.
해당 기간 본머스는 4승 1무 1패의 성적을 거두기까지 했다. 이외 황희찬(3골 1도움), 모하메드 살라(2골 2도움) 등이 있지만, 손흥민과 스탯에서 큰 차이를 보인다.
만약 손흥민이 12월 PL 이달의 선수상을 받게 된다면 또 하나의 역사를 쓰게 되는 셈이다. 손흥민은 2016-17시즌 9월 처음으로 PL 이달의 선수상을 받았다.
동일 시즌 4월에 두 번째 수상을 이뤄냈다. 2020-21시즌 10월에 3번째 수상했고, 올 시즌 9월 4회 이달의 선수의 주인공이 됐다.
4회 수상은 티에리 앙리, 앨런 시어러, 데니스 베르캄프, 프랭크 램파드, 폴 스콜스, 제이미 바디, 브루노 페르난데스, 마커스 래쉬포드 등이 있다.
만약 손흥민이 5회 수상을 이뤄낸다면 웨인 루니, 로빈 판 페르시, 모하메드 살라와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된다.
한편 PL 이달의 선수상을 가장 많이 수상한 선수는 세르히오 아구에로, 해리 케인(이상 7회)이며,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스티븐 제라드가 6회로 공동 3위에 위치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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