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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5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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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빠지면 섭하지!' 평점 7.63점으로 12월 BEST XI…"덕분에 토트넘 최다골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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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지원 기자= 손흥민(31‧토트넘 훗스퍼)이 12월 프리미어리그 베스트 일레븐에 이름을 올렸다.

축구통계매체 '후스코어드닷컴'은 1일(한국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2023-24시즌 프리미어리그(PL) 12월 베스트 일레븐을 공개했다. 본머스 소속이 3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리버풀도 두 명을 배출했다. 이 밖에 토트넘, 번리, 루턴 타운, 웨스트햄 유나이티드, 브라이튼, 풀럼 선수도 이름을 올렸다. 선정 방식은 12월 경기에서의 평균 평점이다.

포메이션은 4-4-2였고, 투톱은 라울 히메네스(7.56점‧풀럼), 도미닉 솔란케(7.72점‧본머스)였다. 윙어는 손흥민(7.63점‧토트넘), 모하메드 쿠두스(7.77점‧웨스트햄), 중원은 라이언 크리스티(7.42점‧본머스), 파스칼 그로스(7.51점‧브라이튼)였다. 4백은 알피 도우티(7.47점‧루턴), 버질 반 다이크(7.48점‧리버풀), 마르코스 세네시(7.37점‧본머스), 트렌트 알렉산더 아놀드(8.04점‧리버풀), 골키퍼는 제임스 트래포드(7.54점‧번리)였다.

토트넘 소속으로는 손흥민이 유일했다. 매체는 손흥민과 관련해서 "토트넘은 파이널 서드에서 보여준 손흥민의 활약 덕분에 12월에 다른 어떤 팀보다도 많은 골(17득점)을 넣으며 한 달을 마무리했다. 손흥민은 팀 성적을 정상 궤도에 올려놓는 과정에서 4골 4도움을 기록했고, 이는 다른 어떤 선수보다 많은 골에 직접 관여한 것이다"라고 코멘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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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은 9월에 이어 12월을 화려하게 장식했다. 12월에는 '박싱 데이'로 인해 경기 수가 많아 7경기를 치러야 했다. 그런데 8개의 공격 포인트를 터뜨리면서 토트넘 공격을 책임졌다. 14라운드 맨체스터 시티전 1골 1도움, 16라운드 뉴캐슬 유나이티드전 1골 2도움, 18라운드 에버턴전 1골, 19라운드 브라이튼전 1도움, 20라운드 본머스전 1골을 생산했다.

적수가 없었다. 12월 기준으로 손흥민보다 공격 포인트를 많이 기록한 선수는 한 명도 없었다. 손흥민은 프리미어리그 전체 득점 랭킹에서 엘링 홀란(14골‧맨시티) 다음인 2위에 이름을 올렸으며, 공격 포인트에서 모하메드 살라(19개‧리버풀), 홀란(18개‧맨시티) 다음인 3위에 자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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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기세라면 12월 이달의 선수상도 가능하다. 아직 후보가 공개되진 않았으나, 거론되는 후보로는 4골 4도움의 손흥민을 비롯해 솔란케(6골‧본머스), 히샬리송(5골‧토트넘), 콜 파머(4골 2도움‧첼시)가 있다. 손흥민과 솔란케의 2파전이 유력하며, 근소한 차이로 결정될 것으로 여겨진다.

손흥민과 솔란케를 비교하면, 공격 포인트에서 손흥민, 득점수에서 솔란케가 많다. 팀 성적은 토트넘이 4승 1무 2패, 본머스가 4승 1무 1패로 솔란케가 더 유리하나, 맞대결에서는 토트넘이 3-1로 승리했다. 더불어 두 팀 간의 대결에서 손흥민이 득점한 반면, 솔란케는 침묵했다.

손흥민이 수상에 성공하면 통산 5번째(2016년 9월, 2017년 4월, 2020년 10월, 2023년 9월, 2023년 12월)가 된다. 5회로는 로빈 반 페르시, 웨인 루니, 6회로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스티븐 제라드, 7회로는 해리 케인, 세르히오 아구에로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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