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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매체 '미러'는 1일(이하 한국시간) "손흥민이 아시안컵 출전으로 인해 토트넘을 떠나게 됐다. 그가 빠진 상황에서 팀원들이 한 단계 더 성장하길 기대하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이어 "손흥민은 해리 케인이 빠졌을 때처럼 토트넘 가족들이 성장하길 원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토트넘은 본머스와 프리미어리그 20라운드 홈 경기에서 3-1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토트넘은 승점 39를 쌓아 5위를 유지했다. 선두 리버풀과 승점은 단 6점 차다.
본머스전을 마친 손흥민은 아시안컵 출전을 위해 카타르로 향한다. 한국 축구대표팀은 64년 만에 아시안컵 우승을 위해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에서 전지훈련에 나선다. 이후 카타르로 입성해 대회를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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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시즌 케인이 바이에른 뮌헨으로 떠나면서 손흥민에게 쏠리는 부담감이 상당했다. 그러나 손흥민은 지난 시즌보다 더 나은 경기력을 통해 팀을 이끌고 있다.
하지만 손흥민이 당분간 뛰지 못한다. 아시안컵은 1월 12일부터 2월 10일까지 열린다. 한국 대표팀은 우승을 노리고 있다. 결승전까지 치를 경우 손흥민은 약 한 달 이상 토트넘을 떠나야 한다. 상위권 진입을 노리는 토트넘 입장에서 어려움이 있을 터.
그러나 손흥민은 케인이 없었던 시기를 떠올려야 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내가 없을 때 선수들이 나서길 바란다. 내 가족과 팀 동료들이다. 그들이 최대한 많은 골을 넣길 바란다. 케인이 부상으로 몇 경기에 나서지 못할 때 내가 나설 필요가 있다고 느꼈다"라고 말했다.
이어 "우리 선수들이 이런 상황에서 나서야 한다는 느낌을 받았으면 좋겠다. 히샬리송은 환상적인 활약을 펼치고 있다. 데얀 쿨루셉스키와 브레넌 존슨도 더 많은 골을 원해야 한다. 공격 포지션을 소화하는 모든 선수들이 많은 골을 넣고 우리를 더 나은 곳으로 데려가길 바란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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