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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5 (화)

이슈 손흥민으로 바라보는 축구세상

“손흥민 전성기 지난 줄 알았는데…미안해!” 레전드 개리 네빌의 ‘빠른 사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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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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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서정환 기자] 손흥민(32, 토트넘)을 저평가했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레전드 개리 네빌이 빠른 사과를 했다.

손흥민은 2021-22시즌 프리미어리그서 23골을 넣어 동양선수 최초로 득점왕에 올랐다. 손흥민은 골든부트를 들고 당당히 금의환향했다. ‘손흥민이 드디어 차범근과 박지성을 넘었다!’는 손차박 논쟁도 본격적으로 점화됐다.

하지만 2022-23시즌 손흥민은 안면골절과 탈장 등 부상이 겹치면서 10골에 머물렀다. 손흥민은 안멸골절인 상황에서 카타르 월드컵에 출전해 투혼을 발휘했다. 그 결과 한국은 포르투갈전에서 손흥민의 질주와 황희찬의 결승골이 터져 기적적인 16강 진출을 이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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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시즌 손흥민은 20경기 만에 12골을 터트리며 완벽하게 부활했다. 해리 케인이 뮌헨으로 떠난 상황에서 주장 손흥민이 혼자 힘으로 토트넘을 상위권에 올려놨다.

개리 네빌 스카이스포츠 해설위원은 손흥민을 저평가했다는 것을 인정하며 빠른 사과를 했다. 네빌은 “몇몇 선수가 전성기 폼을 회복하고는 한다. 가끔 이런 일이 있다. 몇 년 전에 손흥민을 보면서 ‘끝났네? 전성기가 지났나?’라고 생각한 적이 있다. 그러다가 선수들이 갑자기 부활하는 일이 있다. 버질 반 다이크를 보면 그렇다”며 일화를 소개했다.

네빌은 올 시즌 손흥민의 부활을 보면서 자신의 잘못을 발빠르게 인정하고 사과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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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라이벌 풋볼’은 “손흥민은 프리미어리그에서 세계최고 공격수고 월드클래스”라며 네빌의 의견에 동의했다.

이제 손흥민은 아시안컵에 참가하며 토트넘을 한 달 이상 비운다. 한국대표팀은 2일 오후 인천공항을 통해 UAE로 향한다. 손흥민 역시 런던에서 곧바로 UAE에 합류한다. 한국이 아시안컵 결승전까지 간다면 손흥민은 한달이상 자리를 비운다. 토트넘은 손흥민 없이 최대 5경기를 치러야 한다.

손흥민은 “더 많은 골에 굶주려라. 무엇보다 그들은 내 가족이자 동료들이다. (내가 없을 때) 최대한 많은 골을 넣었으면 좋겠다”고 동료들에게 주문했다. / jasonseo3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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