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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5 (화)

이슈 손흥민으로 바라보는 축구세상

이제 다음 차례는 '주장+에이스' 손흥민...토트넘 리빌딩의 핵심 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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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김대식 기자 = 토트넘은 이제 손흥민과의 재계약 준비할 계획이다.

최근 토트넘은 팀의 미래를 위해서 과감하게 움직이고 있다. 이번 시즌부터 토트넘에서 주전으로 뛰고 있는데도 불구하고, 곧바로 주전으로 올라서서 좋은 활약을 보여주고 있는 선수들에게 재계약 제안을 건네고 있다.

시작은 데스티니 우도지였다. 우디네세에서 잠재력을 보인 우도지는 지난 시즌 영입됐지만 1년 더 우디네세에서 뛰었다. 이번 시즌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전폭적인 신뢰를 받으면서 수비진의 일원이 됐고, 곧바로 맹활약했다. 이에 토트넘은 우도지에게 장기 계약을 건넸다.

토트넘은 지난달 13일(이하 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우도지가 2030년 여름까지 이어지는 새로운 계약을 체결했다"라고 공식 발표했다.

우도지 다음은 비슷한 케이스인 파페 사르였다. 우도지보다 먼저 팀에 도착했지만 빛을 보지 못하고 있던 사르는 포스테코글루 감독을 만난 뒤로 대우가 달라졌다. 주전으로 도약하자 사르는 경기력으로 증명해냈다. 사르도 토트넘에 대한 만족을 드러내면서 재계약에 서명했다.

토트넘은 3일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사르와 새 계약을 체결한 사실을 알리게 돼 기쁘다. 사르와의 새로운 계약은 2030년까지 유효하다"라고 공식 발표했다. 토트넘은 사르가 팀의 미래라고 판단해 파격적인 주급 인상과 함께 초장기 재계약을 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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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은 재계약 대상이 아직 남아있다. 2024-25시즌까지인 주장 손흥민의 재계약이 제일 큰 협상 건이다. 토트넘은 손흥민의 계약을 1년 더 연장할 수 있는 조항을 가지고 있지만 조항 발효 대신에 아예 새로운 재계약을 체결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영국 '풋볼 런던'은 3일 "2024년 여름은 토트넘에서 가장 흥미로운 기간이 될 수 있다. 프레데릭 레스 축구 책임자는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에게 정확히 필요한 걸 제공할 수 있을 것이다. 올해 많은 새로운 계약이 이어질 것이다. 손흥민, 이브 비수마 등이 새로운 계약을 맺을 후보 중 하나다"고 보도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최근 기자회견에서 손흥민을 중심으로 팀을 리빌딩할 계획이라는 걸 직접 밝힌 적이 있다. 또한 해리 케인의 사례로 인해 토트넘은 손흥민과의 계약기간이 1년 남은 채로 여름 이적시장이 시작되는 걸 원하지 않을 것이다. 여름 이적시장까지 5개월 정도 남았기에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이 끝나면 손흥민의 재계약 협상이 본격적으로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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