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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토트넘 훗스퍼는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카타르 아시안컵에 차출되는 손흥민이 그리울 것이다.
축구통계매체 '후스코어드닷컴'은 3일(한국시간) 프리미어리그(PL) 20라운드 베스트 일레븐을 공개했다. 손흥민이 공격진에 이름을 올렸다. 본머스전 선발 출전한 손흥민은 중요한 시기에 두번째 골을 터트리며 3-1 승리에 기여했다. 좌측에서 압도적인 활약을 선보이면서 엄청난 영향력을 드러냈다.
MOTM(Man Of The Match)은 손흥민이었다. 이날 손흥민은 득점을 포함해 패스 성공률 97%(시도 33회, 성공 32회), 키패스 2회, 그라운드 경합 승리 3회(시도 7회) 등을 기록했다. 영국 '풋볼 런던'은 "초반 네투에게 막히긴 했으나 좌측에서 분투를 하다 골을 넣었다"고 하면서 평점 8점을 부여했다. 영국 '90min'은 "토트넘의 답답한 후반전을 깨는 멋진 골을 넣었다"고 했다.
공격진 한 자리를 차지한 손흥민을 두고 '후스코어드닷컴'은 "토트넘 주장 손흥민은 아시안컵을 앞두고 멋진 마무리를 해냈다.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본머스와의 홈 경기에서 승점 3점을 획득하는데 도움을 줬다. 손흥민은 키패스 2회, 태클 2회 등을 성공시켜 평점 8.16점을 받았다"고 하면서 선정 이유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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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안컵 합류 직전까지 놀라운 활약을 펼친 손흥민은 이제 토트넘을 떠난다. 토트넘은 최대 위기다. 제임스 메디슨, 미키 판 더펜이 동시 부상을 당했을 때, 또 크리스티안 로메로가 쓰러져 수비가 완전히 초토화됐을 때도 위기였지만 주장이자 에이스, 득점원인 손흥민이 한동안 빠지는 건 치명타다.
토트넘은 센터백과 더불어 모건 깁스-화이트와 같은 공격수 영입을 시도하고는 있다. 그러나 손흥민 빈자리 메우는 건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 히샬리송, 브레넌 존슨, 브리안 힐 등 기존 공격수들이 일부를 메울지도 의문이다. 포스테코글루 감독 걱정은 늘어나고 있다.
한편 손흥민과 함께 마테우스 쿠냐, 크레이그 도슨, 막시밀리안 킬먼(이상 울버햄튼), 마이클 올리셰(크리스탈 팰리스), 도티(루턴 타운), 커티스 존슨(리버풀), 콜 팔머, 노니 마두에케(이상 첼시), 장 폴 반 헤크(브라이튼), 마르틴 두브라브카(뉴캐슬 유나이티드)가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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