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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조혜진 기자) 배우 황신혜가 딸인 모델 이진이에 대한 깊은 애정을 표현했다.

최근 황신혜의 유튜브 채널 황신혜의cine style에는 '2023을 마무리하면서 / 잔잔한 연말 홈파티 / 크리스마스, 연말, 새해,친구, 가족, 홈파티, 브이로그'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됐다.

영상 속 황신혜는 지인과 조촐하게 홈파티를 했다. 황신혜는 "난 가족에 대해서 별로 큰 저기를 못 느꼈다"면서도 "올해는 그래서 우울한 게 있다. 가족끼리 여행을 가거나 시간을 보낸다거나"라고 말을 꺼냈다.

지인은 "나도 같은 감정이다. 가족끼리 식사하고 여행가고 부럽더라"고 공감했다. 그래도 진이가 있지 않나라는 말에 황신혜는 "찐이가 있으니까 버티는 거다. 찐이가 없었으면 난 별로 살 이유를 못 느꼈을 수도 있을 것 같다. 그렇게 자식이 주는 게 크다"고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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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 날에 데뷔 화려한 삶을 살았던 황신혜에게, 지인은 가장 행복했던 순간을 물었다. 그러자 황신혜는 "주저없이 찐이 임신했을 때"라고 말해 애정을 엿보게 했다.

이어 그는 "내 몸속 안에 새 생명이 있고, 내가 태어나 제일 착하게 살았던 때다. 이쁜 생각 좋은 생각만 하고 누구 미워하고 욕하려다가도 그런 게 안 됐다. 나 진짜 내 인생에 이렇게 천사같이 착하게 지낼 수가 있구나 했다"고 이야기했다.

그러나 황신혜는 "진이 낳고 첫 마디가 '얘 왜이렇게 못 생겼냐'였다더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사진=유튜브 황신혜의cine style

조혜진 기자 jinhyejo@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