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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셜] '사상 최초' 중국인 파이터끼리 UFC 타이틀전 성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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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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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이교덕 격투기 전문기자] UFC 역사 최초로 중국인 동갑 파이터들끼리 타이틀전을 펼친다. 주인공은 챔피언 장웨일리(34)와 도전자 얜시아오난(34).

두 선수는 오는 4월 14일(한국 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티모바일아레나에서 열리는 기념비적인 대회 UFC 300에서 여자 스토르급 타이틀전을 펼친다.

데이나 화이트 대표는 11일 각종 SNS를 통해 이 매치업을 공식 발표하고 "중국인끼리 맞붙는 첫 UFC 타이틀전"이라며 흥분했다.

장웨일리는 UFC 첫 중국인 챔피언이다. 2019년 9월 제시카 안드라지를 1라운드 42초 만에 쓰러뜨리고 여자 스트로급 챔피언 벨트를 허리에 감았다.

2021년 4월 로즈 나마유나스에게 타이틀을 빼앗긴 뒤, 2022년 새 챔피언 카를라 에스파르자를 2라운드 리어네이키드초크로 잡고 왕좌를 탈환했다. 지난해 8월 아만다 레모스를 판정으로 이기면서 타이틀 1차 방어에 성공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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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웨일리는 2013년 11월 프로로 데뷔해 전적 24승 3패를 기록 중인 중국 대표 파이터. KO로 11승을 거뒀을 정도로 화력이 좋은데, 최근 레슬링도 강해져 막강한 포스를 내뿜고 있다.

얜시아오난은 랭킹 2위로 중국 내에서도 1989년생 동갑 장웨일리의 강력한 라이벌로 꼽혀 왔다. 우슈 산다를 기반으로 날카로운 타격이 강점. 전적 17승 3패 1무효를 쌓았다.

두 파이터는 한국과도 인연이 깊다. 한국 단체에서 활약하고 UFC와 계약했다. 장웨일리는 TFC 챔피언 출신이고, 얜시아오난은 로드FC에서 2승 1무효를 기록했다.

UFC 300은 타이틀전만 3경기인 트리플 타이틀전 이벤트로 계획 중이다. 아직 타이틀전 2경기 발표가 남아 있다.

아직 메인이벤트가 공개되지 않았다. 이리 프로하스카와 알렉산더 라키치의 라이트헤비급 경기, 캘빈 케이터와 알저메인 스털링의 페더급 경기, 보 니칼과 코디 브런디지의 미들급 경기가 확정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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