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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사이디드는 24일(한국시간) 제임스 팩스턴의 LA 다저스 이적으로 샌디에이고가 영입해야 할 선수가 명확해졌다고 봤다. 이 매체는 "이제 샌디에이고가 신속하게 행동하지 않으면 그들은 위기에 빠질 것"이라며 구단에 류현진을 서둘러 붙잡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팩스턴은 다저스와 1년 1200만 달러에 계약했다. 류현진보다 1살 어린 팩스턴은 2021년 토미존 수술(팔꿈치 인대 재건 수술)을 받았고 심지어 재활 과정에서 통증이 재발해 2022년 시즌은 통째로 걸렀다. 팩스턴의 다저스 입단은 류현진의 부상 경력이 단기 계약에는 큰 걸림돌이 되지 않을 것이라는 추측을 낳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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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대형 FA 영입에 돈을 아끼지 않은 샌디에이고지만 지금은 '매드맨' AJ 프렐러 사장이 거액을 펑펑 쓸 수 있는 상황이 아니다. 샌디에이고는 지역 중계권을 가졌던 밸리스포츠의 파산과 이에 따른 중계권 계약 파기로 수입이 금감했다. 이미 후안 소토와 연장 계약은 포기하고 양키스로 트레이드했다. 스넬은 잡을 생각도 못 하는 처지에 놓였다. 최고 수준 FA보다는 그보다 한 단계 아래인 선수를 영입할 것이라는 예상이 나왔고, 그 대상 가운데 하나가 류현진이었다.
이 2티어 선발투수를 원하는 팀이 적지 않다. MLB네트워크 존 헤이먼 기자는 샌디에이고 외에도 보스턴 레드삭스, 워싱턴 내셔널스, 볼티모어 오리올스, 시애틀 매리너스, 피츠버그 파이어리츠가 류현진-팩스턴-로렌젠급의 선발투수를 영입할 만한 팀으로 꼽았다.
그런데 선발투수들의 몸상태에 의문점이 있는 다저스가 여기에 끼어들어 판을 흔들어 놓은 것이다. 샌디에이고 팬 칼럼니스트는 바로 다음날 이제 류현진을 적극 추진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번 겨울 샌디에이고가 실제로 영입을 고려했던 몇 안 되는 FA 목표 가운데 하나를 잡아야 한다. 다저스가 팩스턴과 합의했으니 프렐러 사장과 프런트는 계획대로 진행해야 한다"며 류현진 영입을 기대했다.
또 "샌디에이고가 류현진과 로렌젠 사이에서 고민하고 있다면, 모든 조건이 같다는 가정 아래 왼손투수를 선택하는 것이 합리적이다. 샌디에이고는 현재 40인 로스터 안에 단 1명의 왼손 선발투수만 보유하고 있다. 그는 이번 봄을 거치며 로스터에서 빠질 가능성이 있다"고 덧붙였다. 또 "류현진을 데려와 다저스를 상대로 복수전을 펼치는 것도 좋다"며 류현진이 다저스 출신이라는 점에도 주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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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투펀치도 지난해 부상 이슈가 있다. 머스그로브는 어깨 통증으로 7월 29일 등판이 최종전이 됐다. 다르빗슈는 지난해 팔꿈치 뼛조각이 발견돼 8월 26일 경기를 끝으로 마운드에 복귀하지 않고 시즌을 마쳤다. 그래서 샌디에이고는 스토브리그가 열린 뒤 계속 선발 보강이 필요한 팀으로 꼽혔다.
팬사이디드는 류현진과 로렌젠의 공통점으로 단년 계약 혹은 2025년 옵션이 붙은 1+1 계약이 가능하다는 점을 꼽았다. 우선 선발 경험이 있는 이 선수들로 당장 눈 앞의 선발 문제를 해결하고, 쌓아둔 선발 유망주들에게 차차 기회를 주며 오디션을 치를 수 있다는 계산이다. 팬사이디드는 "류현진이 많은 팀의 관심을 받고 있는 가운데, 그 다음 왼손 선발투수는 알렉스 우드나 에릭 라우어, 리치 힐이다"라고 썼다. 그만큼 류현진이 간절하다는 얘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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