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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6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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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트로트 이끌 대표주자로 무럭무럭 자라난 ‘미스트롯3’ 오유진 [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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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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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오유진이 ‘미스트롯3’에서 잠재력을 폭발시키고 있다.

오유진은 2020년 KBS2 ‘트롯전국체전’에서 먼저 두각을 나타냈다. 당시 만 11세의 나이로 뛰어난 가창력과 톡톡 튀는 매력은 물론 현란한 색소폰 연주까지 선보이며 전체 3위를 기록하며 전국에 랜선 이모, 삼촌 팬들을 모았다.

이듬해 데뷔 싱글 앨범인 ‘오이소 보이소 사이소’와 2023년 첫 솔로 싱글 ‘사랑꽃’을 발매, 풋풋한 소녀의 사랑스러움을 담아내며 10대 트로트 기대주의 가능성을 보여줬던 오유진에게 ‘미스트롯3’은 가수 인생을 바꾸는 변곡점이 됐다. 첫 방송 당시 시즌의 시작을 알린 오프닝 무대에서 당당히 센터를 차지한 오유진은 기존의 앳된 이미지에서 벗어나 한층 더 성숙해진 비주얼로 눈길을 사로잡았다.

이어 1라운드 서바이벌 배틀부터 MBC ‘트로트의 민족’ 준우승자 김소연과 대결을 펼쳐 올하트를 받으며 완성형 참가자로 눈도장을 찍은 오유진은 2라운드에서는 실력자가 포진한 챔피언부의 리더로 나서 팀을 하나로 이끌며 내면의 성장까지 보여줬다. 3라운드에서는 막강한 다크호스인 ‘1라운드 진’ 배아현과의 진검승부에서 승리하며 기성 가수 못지않은 뛰어난 실력까지 인정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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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대 소녀의 풋풋함과 노련한 무대 경험을 동시에 갖춘 점은 오유진의 큰 장점이다. 이미 오디션 무대를 경험해 본 만큼 자신이 어떻게 보여야 빛나는지 정확히 이해하고 있고 강한 상대와의 대결도 두려워하지 않는 자신감, 정통 트로트부터 세미 트로트까지 폭넓은 장르를 소화하는 역량까지 고루 갖추며 최연소 진 자리를 겨냥하고 있다.

오유진의 활약에 대선배의 극찬도 매주 이어지고 있다. 장윤정은 “이제는 더 이상 아이가 부르는 것 같은 느낌이 들지 않고 프로 가수의 느낌이 난다. 못하는 게 없어 얼마나 더 성장을 할지 두려워지는 가수”라며 오유진에게 극찬을 아끼지 않는 모양새다. 현재 대국민 문자 투표에서도 1위와 2위를 오가는 만큼 팬들의 지지도 탄탄하다.

앞서 오유진은 ‘트로트 프린세스’, ‘비타돌’ 등으로 귀여운 이미지로 불렸다면 ‘미스트롯3’을 통해 ‘트로트 아이돌’이라는 새로운 수식어를 얻었다. 수많은 아이돌이 연습을 거듭해 노래와 퍼포먼스, 비주얼 무엇 하나 부족하지 않은 완벽한 모습을 대중 앞에 보여주는 것처럼 오유진 역시 피나는 노력을 통해 비주얼부터 실력, 퍼포먼스까지 뭐 하나 빠지지 않는 팔색조 매력을 보여주며 자신의 가능성을 스스로 증명하고 있다.

10대 트로트 유망주에서 일찌감치 자타공인 ‘미스트롯3’ 최종 진에 가장 가까운 참가자로 주목받고 있는 오유진이 송가인, 임영웅, 양지은, 안성훈에 이어 트로트 시장을 이끌 대표주자로 성장할 수 있을지 기대가 모인다.

현정민 기자 mine04@sportsworldi.com

현정민 기자 mine04@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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