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맙쿠트는 최전방 공격수는 물론이고 빠른 스피드와 돌파력을 바탕으로 윙어까지 소화할 수 있다는 장점 갖고 있다. 33세가 됐지만 소속팀에서도 핵심으로 활약하는 만큼 2023 AFC 아시안컵에서도 파울루 벤투 감독을 도와 아랍에미레이트를 이끌 것으로 기대를 모았다. 맙쿠트는 자신을 상징하는 등번호 7번을 달고 이번 대회에 참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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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약체인 홍콩을 상대로 힘을 뺀 것이 아닌가라는 전망은 다음 경기에서 빗나갔다. 팔레스타인과 경기에서도 맙쿠트가 아닌 알라미리를 벤투 감독은 선발 공격수로 내세웠다.
맙쿠트는 교체로 출전 시간을 1분도 얻지 못했다. 그리고 이란과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에선 아예 교체 명단에서도 제외됐다.
단판 승부인 토너먼트에서도 벤투 감독은 맙쿠트를 배제했다. 28일(한국시간) 카타르 알 라이안 아흐마드 빈 알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16강전 타지키스탄과 경기에서도 맙쿠트는 출전 명단에 포함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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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랍에미레이트는 FIFA 랭킹이 42계단 낮은 타지키스탄에 덜미를 잡혔다. 공교롭게도 전력 상 우위를 앞세워 여러 차례 득점 기회를 만들고도 해결하지 못한 것이 패배로 이어졌다. 맙쿠트를 대신해 선발 중책을 받은 베테랑 스트라이커 카이오는 120분 동안 슈팅 5개를 시도했지만 유효 슈팅이 1개에 불과했다. 축구 통계업체 풋몹은 카이오에게 평점 6.5점으로 혹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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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새로운 선수에게 기회를 주는 것이 중요했다. 그들은 좋은 모습을 모여줬다. 이는 국가대표팀에도 미래에도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벤투 감독이 맙쿠트를 배제할 것이라는 분위기는 사전에 감지됐다. 벤투 감독 부임 초기에 맙쿠는 이견 없는 핵심이어었다. 지난해 11월 네팔과 바레인을 상대로한 2026 북중미 월드컵 예선에서 차례로 2골과 1골을 터뜨렸다. 지난해 12월 열린 키르기스스탄과 경기에서도 선제 결승골을 넣어 벤투 감독에게 1-0 승리를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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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투 감독은 "동시에 우린 좋은 결과를 얻어야 한다는 것도 알고 있다. 이번 대회에선 우리는 그다지 좋지 않았다"며 "첫 번째 질문에 솔직히 말해서 정말 보고 싶은 건 딸들이다"고 했다. 맙쿠트에 대한 답변을 하는 것이 꺼려지는 것으로 풀이된다.
벤투 감독은 한국 대표팀을 맡으면서도 선수 기용 논란에서 자유롭지 않았다.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에서 맹활약하고 있는 이강인을 전력에서 배제한 것이 대표적인 예. 벤투 감독은 이러한 논란이 나올 때마다 "선수를 기용할 때는 기술적인 부분과 정신적인 부분을 두루 고려해 결정한다. 우리 플레이 스타일과 어울리고 팀에 필요한 선수들을 출전시킬 것"이라며 "대표팀은 모두에게 균등한 기회줄 수 있는 곳 아니다"고 소신을 굽히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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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월 아르헨티나 출신 로돌포 아루아바레나(아르헨티나) 감독에게 지휘봉을 맡긴 아랍에미레이트는 14경기에서 4승 3무 7패로 고전하면서, 결별했고 새로운 사령탑을 물색하게 됐고, 이번 대회에 이어 2026년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본선 진출을 목표로 벤투 감독에게 지휘봉을 맡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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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벤투 감독은 "예선에서 우린 승점 6점을 얻었다. 3월에 두 경기가 있다. 여기에서 우린 다음 단계 진출을 확정짓기 위해 승점 6점을 얻으려고 노력할 것이다. 이것이 지금 갖고 있는 목표"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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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제골을 넣은 하노노프는 "이 골을 세상을 떠난 내 동생에게 바친다"며 "그는 우리와 함께 있지 않아서 이 행복을 볼 수 없다"고 아쉬워했다.
페타르 세그르트 타지키스탄 감독은 타지키스탄 팀을 "토너먼트의 검은 말"이라고 부르며 "우리가 얼마나 멀리 갈 수 있을지 아무도 모른다"고 말했다.
이어 "매 경기마다 선수들이 나를 놀라게 하기 때문에 선수들에겐 한계가 없다고 생각한다"고 칭찬한 뒤 "내 다음 꿈은 다시 다음 라운드에 진출하는 것이다. 오늘 밤 타지키스탄에선 아무도 잠을 못 잘 것 같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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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최국 카타르를 상대로 0-1로 무릎을 꿇었지만 단단한 조직력과 투지를 앞세워 카타르에 쉽게 무너지지 않는 경기력이 인상적이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첫 본선 무대에서 조별리그까지 통과한 역사를 쓴 타지키스탄은 토너먼트에서도 FIFA 랭킹이 42계단 높은 아랍에미레이트를 떨어뜨리는 일을 냈다.
세그르트 감독은 후반 동점골 이후 팀 분위기를 묻는 말에 "선수들이 매우 빠르게 일어났다"며 "이것이 선수들, 감독, 그리고 나라의 성격이다. 이것이 투지"라고 자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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