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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계단 위로!’
한국 피겨 여자 싱글 김채연(수리고가 값진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2일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2024 국제빙상경기연맹(ISU) 4대륙선수권 대회 프리스케이팅에서 기술점수(TES) 69.73점, 예술점수(PCS) 66.18점, 감점 1점을 더해 총점 134.91점을 받았다. 전날 쇼트프로그램에서 획득한 69.77점을 더해 총점 204.68점을 기록했다. 일본의 지바 모네(214.98점)에 이어 2위에 올랐다. 3위는 일본의 와타나베 린카(202.17점)가 거머쥐었다.
김채연은 첫 점프인 더블 악셀을 깔끔하게 성공하며 출발했다. 수행점수(GOE) 0.90점을 획득했다. 이어진 트리플 러츠-트리플 토루프 콤비네이션 점프와 트리플 루프 점프도 군더더기가 없었다. 트리플 플립에선 어텐션(에지 사용주의) 판정을 받았다. 후반부 첫 점프인 트리플 플립-더블 토루프-더블 루프 콤비네이션 점프에서도 어텐션 판정이 나왔다. 트리플 러츠-더블 악셀 시퀀스 점프를 실수 없이 이어갔지만 마지막 점프인 트리플 살코에서 착지가 흔들리며 넘어지고 말았다. GOE 1.72점이 깎였다.
김채연은 지난 시즌 이 대회에서 아쉬움을 삼킨 기억이 있다. 4위로 아쉽게 입상에 실패했다. 두 계단 오른 성적으로 환한 미소를 지었다. 반면, 이해인은 고개를 숙였다. 지난해 열린 대회서 금메달을 땄다. 한국 여자선수로는 ‘피겨 여왕’ 김연아(2009년) 이후 14년 만에 마주한 금메달이었다. 하지만 쇼트프로그램(11위·56.07점)에 이어 프리스케이팅(113.31점)에서도 실수가 나왔다. 위서영(수리고)은 프리스케이팅에서 개인 최고점인 129.13점(TES 70.00, PCS 59.13점)을 얻어 최종 총점 193.57점으로 5위에 자리했다.
이혜진 기자 hjlee@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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