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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4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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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L 비방한 현대모비스 프림, 재정위 회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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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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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게이지 프림

프로농구 울산 현대모비스의 외국 선수 게이지 프림이 KBL을 비방해 재정위원회에 회부됐습니다.

한국농구연맹, KBL은 "내일 오전 10시 서울 강남구 KBL 센터에서 제29기 6차 재정위를 열고 프림의 비신사적 행동·KBL 비방 행위를 심사한다"고 밝혔습니다.

KBL은 지난 2일 원주 DB와 홈 경기와 관련해 프림이 개인 SNS에서 KBL을 직접적으로 비난한 행동을 공식적으로 따져볼 예정입니다.

프림은 울산동천체육관에서 열린 원주 DB와 홈 경기 3쿼터 들어 1분여 만에 테크니컬 파울을 잇달아 저질러 퇴장당했습니다.

3쿼터 종료 4분여 전 심판에 항의하다가 첫 번째 테크니컬 파울을 받은 프림은 1분 후 또 한 번 항의 중 두 번째 테크니컬 파울을 받자 코트에 침을 뱉으며 강하게 항의하다 퇴장당했습니다.

매우 화난 표정으로 프림이 떠난 후 분위기가 술렁인 현대모비스는 곧바로 3분 만에 15점을 허용하며 무너졌고 결국 패배를 당했습니다.

프림은 퇴장 직후 SNS에 비속어로 KBL을 비난하는 문장을 써서 공유했습니다.

KBL은 코트에 침을 뱉은 '비신사적 행위'와 KBL을 비방한 행위 모두 재정위에서 심사하기로 했습니다.

수원 kt의 패리스 배스도 KBL을 직접 비방한 게 인정돼 재정위에 회부됐습니다.

배스는 지난 3일 서울 SK와 원정 경기 직후 언론 인터뷰에서 심판진이 kt에 불리한 판정을 했다고 공개적으로 비난했습니다.

(사진=KBL 제공, 연합뉴스)

김영성 기자 yskim@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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