첼시, 두 경기 연속 4실점 대패 수모
얼굴 감싼 포체티노 감독 |
(서울=연합뉴스) 설하은 기자 = "팀을 만든다는 건 집을 짓는 것과 같죠. 시간이 필요한 법입니다."
7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일간 가디언에 따르면 최근 2경기에서 연속 4실점으로 대패한 첼시의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은 팬들에게 인내를 호소했다.
첼시는 지난 1일 2023-2024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경기에서 리버풀에 1-4로 대패하더니 사흘 뒤에는 울버햄프턴에 2-4로 또다시 크게 졌다.
첼시는 승점 31로 리그 11위에 그치고 있다.
포체티노 감독은 "팀을 만들어가는 건 집을 짓는 것과 같다. 무에서 유를 창조하고 있다. 우리에게 아직 시간이 더 필요하다는 걸 사람들이 이해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올 시즌 '트레블(3관왕) 2연패'를 도전하는 맨체스터 시티(맨시티)와 리그 1위를 달리고 있는 리버풀을 입에 올린 포체티노 감독은 "두 구단을 봐라. 페프 과르디올라 맨시티 감독, 위르겐 클롭 리버풀 감독과 같은 명확한 리더십에 더해 시간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포체티노 감독은 "스포츠라는 게 그렇다. 이길 수도 있고 질 수도 있다. 내 농장에 비가 오지 않는다면 작물을 키울 수 없다"는 지론을 펼친 뒤 "상대의 경기력이 우리보다 낫다는 이유로 스트레스를 받아 탈모를 겪을 이유는 없다"고 의연하게 말했다.
애스턴 빌라와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4라운드에서 승부를 내지 못했던 첼시는 8일 재경기를 앞두고 있다.
soruh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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