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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7 (수)

이슈 손흥민으로 바라보는 축구세상

"손흥민과 이강인 압도한 아시안컵 득점왕 유럽 복귀 가능성"...살라와 비교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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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하근수 기자= 아크람 아피프가 다시 유럽 무대를 밟을 수 있을까.

아랍 'UBJ'는 12일(한국시간)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에서 카타르 축구의 센세이션을 일으킨 아피프가 모하메드 살라와 비교됐다. 역동적인 스타일과 인상적인 헤어스타일을 보유한 아피프는 대회 득점왕(8골)과 MVP를 획득했으며, 카타르가 2회 연속 아시안컵 우승을 차지하는 데 큰 도움을 줬다"라고 조명했다.

이어 "아이프는 아직 살라와 같은 엘리트 수준은 아니지만, 아시안컵에서 보여준 모습은 자국 카타르를 떠나 해외에서도 성공할 수 있을지 의문을 자아낸다. 그는 커리어 초기 비야레알에서 성장한 다음 스페인과 벨기에 무대에서 생활했다. 아피프는 이번 대회에서 손흥민과 이강인 등 스타들을 압도했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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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과 일본이 우승 후보로 꼽힌 이번 아시안컵. 승자는 외면됐던 카타르였다. 조별리그 A조에서 레바논(3-0 승), 타지키스탄(1-0 승) 중국(1-0 승)을 상대로 전승을 달렸다. 토너먼트 16강에서 팔레스타인(2-1 승), 8강에서 우즈베키스탄(1-1무, 3-2 승부차기 승), 4강에서 이란(3-2 승), 결승에서 요르단(3-1 승)을 꺾고 우승했다.

중심에는 아피프가 있었다. 자국 명문 알 사드에서 성장한 아피프는 세비야, 비야레알, KAS 오이펜, 스포르팅 히혼 등에서 뛰었고, 알 사드로 복귀했다. 이제 27세이지만 벌써 A매치 110경기 출전을 기록할 정도로 카타르에서 총애를 받고 있다.

아시안컵 2연패를 달성하는 여정까지 아피프는 레바논전(2골), 타지키스탄전(1골), 팔레스타인전(1골), 이란전(1골), 카타르전(3골)까지 8골을 터뜨려 득점왕과 MVP를 석권했다. 무엇보다 결승전에서 기록한 페널티킥(PK) 해트트릭이 주요했다.

아랍에서는 그런 아피프가 손흥민과 이강인을 압도했고, 비슷한 스타일을 자랑하는 '이집트 파라오' 살라와 비교되면서 다시 해외 진출을 노려볼 수 있다고 전했다.

아크람 현 소속팀 알 사드는 대한민국 국가대표 정우영이 활약했던 팀으로 유명하다. 아피프와 알 사드는 이달 말 개막하는 카타르 스타스 리그를 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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