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의 사인 요청을 거절하는 손흥민. QU0KKA__7 엑스(X·옛 트위터) |
손흥민이 사인 요청을 거절했던 유니폼이 위르겐 클린스만 전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이 선수 시절 입었던 것과 같은 유니폼이었다.
스포츠 매체 스포츠 바이블은 24일(한국시각) 최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주목을 받은 영상과 관련해 “손흥민이 팬의 요청에도 불구하고 토트넘 홋스퍼 유니폼에 사인하기를 거절한 이유”라면서 “손흥민은 토트넘의 유니폼을 망치는 것에 대해 걱정했다”고 보도했는데, 사인을 요청받았던 유니폼의 카라 디자인과 스폰스 등을 미뤄봤을 때 이는 토트넘이 1993~94시즌부터 1994~95시즌까지 입었던 것으로 추정된다.
최근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직에서 경질된 위르겐 클린스만이 선수 시절 착용했던 유니폼이기도 하다.
정식 출시된 지 30년이 넘었기에 쉽게 구하기 어렵다.
이에 손흥민은 희귀한 유니폼이 자신의 사인으로 인해 망가지는 걸 걱정했고, 사인 요청을 거절한 것이다.
한편 스포츠 바이블은 “손흥민의 손에 펜이 있는데, 이는 그가 팬을 위해 다른 기념품에 서명했을 것임을 의미한다”고 밝혔다.
백진호 온라인 뉴스 기자 kpio99@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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