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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4 (일)

'내홍 겪는' 페퍼, 창단 첫 연승 물거품…IBK에 2-3 패배(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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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부 KB는 김학민 감독대행 체제로 첫 승

뉴스1

16일 광주 페퍼스타디움에서 열린 프로배구 도드람 2023-2024 V-리그 여자부 페퍼저축은행과 정관장의 경기에서 AI페퍼스 선수들이 22연패를 확정짓고 실망하고 있다. 2024.2.16/뉴스1 ⓒ News1 이수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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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안영준 기자 = 내홍을 겪고 있는 여자 프로배구 페퍼저축은행이 창단 첫 연승에 도전했으나 실패했다.

페퍼는 29일 광주 페퍼스타디움에서 열린 IBK와의 도드람 2023-24 V리그 여자부 6라운드 홈경기에서 풀세트 접전 끝 세트 스코어 2-3(25-15 14-25 25-22 23-25 7-15)으로 졌다.

승점 2점을 추가한 IBK는 15승17패(승점 46)로 5위에 자리해 4위 GS칼텍스(승점 48)를 2점 차이로 추격했다. 페퍼는 3승29패(승점 11)로 최하위에 자리했다.

페퍼는 야스민 베다르트(등록명 야스민)가 양 팀 합쳐 최다인 30점을 터뜨리고 박정아와 이한비가 각각 15점과 14점을 챙기며 힘을 냈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페퍼는 최근 힘든 시간을 겪고 있다. 23연패로 V리그 역대 최다 패배를 기록한 데다 베테랑 오지영이 팀 동료들을 괴롭혔다는 의혹으로 상벌위원회에 회부, 1년 자격 정지 중징계를 받았다. 오지영은 이에 대해 항소를 준비하는 등 팀 전체가 어수선한 분위기다.

더해 성적 부진과 팀 관리 소홀을 이유로 조 트린지 감독이 경질, 이경수 감독대행이 '다시' 감독대행으로 팀을 맡았다.

힘든 상황 속에서도 페퍼의 그라운드 안 분위기는 나쁘지 않았다. 페퍼는 1세트를 25-15로 여유있게 땄고, 2세트를 내줬지만 3세트를 접전 끝에 따내며 세트 스코어 2-1로 앞서 갔다.

만약 페퍼가 이대로 한 세트만 더 따낸다면 지난 23일 한국도로공사전 3-2 승리에 이어 2연승, 창단 후 처음으로 역사적인 연승을 거둘 수 있었다.

하지만 막판 뒷심은 IBK가 강했다. 페퍼가 22-23으로 뒤지던 상황서 '클러치 박' 박정아의 재치있는 득점으로 23-23까지 추격했으나 IBK가 아베크롬비와 황민경의 연속 퀵오픈 득점으로 승리, 세트스코어 2-2를 만들었다.

페퍼는 5세트에서 무너졌다. 육서영의 오픈과 황민경의 퀵오픈 등에 연달아 실점하며 차이가 벌어졌다. 결국 박경현의 오픈이 아베크롬비의 블로킹에 걸리며 세트스코어 2-3으로 패배, 첫 연승의 꿈을 이루지 못했다.

남자부의 KB손해보험은 같은 날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삼성화재와의 원정 경기에서 역시 풀세트 접전 끝 3-2(19-25 25-16 25-20 25-27 15-11)로 이겼다.

9연패를 끊은 KB는 5승27패(승점 21)를 기록했다. 아울러 KB는 후인정 감독이 팀을 떠난 뒤 임시 지휘봉을 잡은 김학민 감독대행 체제에서 첫 승리를 거뒀다.

KB는 안드레스 비예나(등록명 비예나)가 37점으로 펄펄 날았고 황경민도 19점으로 제 몫을 다했다. 삼성화재는 4세트에서 듀스 끝 승리하며 저력을 보이는 듯했지만 5세트에서 비예나를 막지 못해 패했다. 삼성화재는 17승15패(승점 45)로 5위에 자리, 봄 배구를 장담할 수 없게 됐다.

뉴스1

김학민 감독대행(KOVO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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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e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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