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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헬 마지막 경기 될 수 있다…UCL 라치오전 패배시 '즉시 경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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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지원 기자= 토마스 투헬 감독이 바이에른 뮌헨을 조기에 떠날 수도 있다. 주중 라치오와의 챔피언스리그 경기 결과가 상당히 중요해졌다.

독일 '스카이 스포츠'의 플로리안 플레텐베르크는 "투헬 감독은 라치오와의 경기에서 벤치에 앉을 것이 확실하지만, 그 경기가 그에게 마지막이 될 수도 있다. 뮌헨이 8강에 진출하면 어떤 방식으로든 투헬 감독이 시즌 끝날 때까지 감독직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탈락하게 되면 즉시 경질될 가능성이 크다"라고 설명했다.

계속해서 "현재로서는 올레 군나르 솔샤르와 같은 임시 후보가 있지만, 시즌이 끝날 때까지 맡을 '최고의 옵션'이 아직 없으며 보드진도 만장일치로 확신하고 있다. 투헬 감독이 즉시 경질되는 경우 뮌헨은 지금 와서 계속 머물 감독을 선임할 계획이 없다. 그들은 사비 알론소 감독을 데려오기를 원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뮌헨은 양쪽 모두 이미지에 타격이 있는 최악의 시나리오를 피하고자 투헬 감독과 그의 팀이 라치오를 상대로 뒤집기를 희망한다"라고 덧붙였다.

뮌헨은 지난달 투헬 감독과의 동행을 올 시즌까지만 이어간다고 밝혔다.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구단과 투헬 감독은 2025년 6월 30일까지 유효한 계약을 2024년 6월 30일에 마치기로 합의했다"라고 공식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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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헬 감독은 올 시즌 내내 처참한 성적을 기록했다. 독일 슈퍼컵에서 라이프치히에 0-3으로 대패하며 무릎을 꿇었고, DFB포칼 2라운드에서는 3부리그 자르브뤼켄에 1-2로 지며 탈락했다. 당연했던 분데스리가에서도 레버쿠젠에 밀려 준우승이 유력하다. 이에 따라 뮌헨은 칼을 빼 들었고, 투헬 감독과 헤어지기로 결심했다.

그런데 더 일찍 끝낼 가능성이 존재한다. 투헬 감독은 직전 프라이부르크전에서 2-2로 비기면서 우승 레이스를 발로 걷어찼다. 이제 남은 건 챔피언스리그뿐인데, 이미 1차전에서 0-1로 패배해 불투명한 상황이다. 뮌헨 보드진은 2차전을 데드라인으로 설정했고, 혹여나 탈락하면 물러나게 할 생각이다.

투헬 감독이 떠난다고 할지라도 정식 감독 선임은 없다. 뮌헨은 레버쿠젠의 알론소 감독을 데려오길 희망한다. 물론, 현재로서는 리버풀과의 경쟁에서 뒤지는 것이 사실이나, 끝까지 구애 작전을 펼치고자 한다.

라치오와의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은 한국시간으로 오는 6일 오전 5시에 열리며 장소는 독일 뮌헨에 위치한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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