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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축 선수 2명이 빠진 부산 KCC가 막강 화력을 과시하며 6강 플레이오프를 향한 발걸음을 재촉했습니다.

KCC는 고양 소노 아레나에서 열린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원정 경기에서 송교창, 최준용이 부상으로 빠진 열세를 딛고 소노를 117대 85로 제압했습니다.

KCC의 117점은 올 시즌 나온 최다 득점입니다.

이전 시즌 최다 득점은 현대모비스가 지난 1월 28일 삼성 전에서 기록한 116점이었습니다.

허웅이 3점 슛 5개를 포함해 31점을 올렸고, 라건아가 26점, 이승현이 20점을 넣어 완승을 이끌었습니다.

KCC 허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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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C는 원정 경기 4연패 뒤 승리를 챙겨 24승 20패로 5위 자리를 지켰습니다.

SK는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홈경기에서 현대모비스를 105대 76으로 꺾고 가벼운 발걸음으로 동아시아 슈퍼리그 4강전 원정길에 올랐습니다.

SK는 자밀 워니가 24점, 오세근이 16점을 넣는 등 5명의 선수가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했습니다.

4위 SK는 28승 18패로 3위 창원 LG에 승차 0.5 경기차로 따라붙었습니다.

SK는 오는 8일 필리핀에서 정관장과 동아시아 슈퍼리그 결승 진출을 다툽니다.

6위 현대모비스는 24승 22패로 5위 KCC에 1경기 차로 뒤졌습니다.

(사진=KBL 제공, 연합뉴스)

하성룡 기자 hahahoho@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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