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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2 (목)

이슈 AFC 챔피언스 리그

박용우에 막힌 호날두, 메시 연창에 열등감 폭발...리그서는 외설 -> ACL서는 한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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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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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이인환 기자] 집에서나 집 밖에서나 넘을 수 없는 라이벌의 이름이 들려오고 있다.

알 나스르는 지난 5일(한국시간) 아랍에미리트(UAE) 알 아인에서 개최된 ‘2023-24시즌 AFC 챔피언스리그(ACL) 8강 1차전’에서 알 아인에게 0-1로 패했다. 두 팀은 오는 12일 사우디로 장소를 바꿔 2차전에 돌입한다.

호날두 대 한국국가대표 박용우의 맞대결로 관심을 모았다. 호날두는 알 나스르의 원톱으로 출전해 풀타임을 뛰었지만 골맛을 보지 못했다.

사우디 진출 후 무관에 그치고 있는 호날두는 아시아챔피언스리그에서도 탈락위기다.알 아인은 전반 44분 모로코출신 공격수 라히미의 선제골이 터져 1-0 리드를 잡았다. 알 나스르는 후반 49분 스페인출신 수비수 라포르테가 퇴장까지 당해 2차전 출전이 좌절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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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날두의 알 나스르(승점 53점)는 사우디리그에서도 알 힐랄(승점 62점)에 막혀 2위로 우승이 어려운 상황이다. 호날두를 보유했음에도 국내리그는 물론이고 아시아챔피언스리그 우승이 쉽지 않다는 것이 실제로 증명되고 있다.

여기에 최근 호날두는 지난달 열린 리그 경기에서 분노 조절 장애에 가까운 모습을 보였다. 지난달 2월 26일 있었던 알샤바브전(알 나스르 3-2 승)에서 페널티킥으로 선제골을 넣었던 호날두는 경기 후 안티콜에 시달렸다. 재미있는 안티콜의 내용이 리오넬 메시(인터 마이애미)의 이름을 연창한 것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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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시의 이름은 바로 호날두의 열등감을 폭발시켰다. 원정 팬들로부터 조롱을 받은 호날두는 귀를 쫑긋하는 자세를 취하더니 두 눈을 의심하게 만드는 행동을 했다. 기마 자세를 한 뒤 골반 옆에서 오른손을 흔드는 행동을 했다.

부적절한 그의 행동은 온라인을 통해 급속하게 퍼져나갔다. 순식간에 '외설 논란'이 일었다. 결국 사우디축구협회가 나섰다. 호날두에게 1경기 출전 정지와 벌금 1만 리알(약 360만 원) 징계를 부과했다. 알샤바브 구단도 이번 사태 원인이 있다고 판단해 2만 리알(약 720만 원)의 벌금 징계를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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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 아인전도 마찬가지였다. 영국 '더 선'은 "알 아인전 0-1로 뒤진 상황서 하프타임 호날두는 다시 한 번 메시 콜에 시달렸다. 이번에 그는 터널로 향하면서 고개를 흔드는 모습을 보였다. 여러모로 그에게는 힘들었던 경기"라고 설명했다 .

한편 호날두는 이번 시즌 리그 30경기서 28골 11도움을 기록하고 있다. 리그에서도 22골을 넣으면서 사우디 프로리그 득점왕을 달리고 있다. 메시 안티콜로 열등감이 폭발하고 있는 호날두가 앞으로 남은 시즌 어떠한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지 주목된다.

/mcado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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