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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2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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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L 리뷰] '로페스-마테우스 골' 요코하마, 산둥에 1점 차 승리... 중국 원정 고비 넘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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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윤서 기자 = 요코하마 F. 마리노스가 중국 원정에서 승리를 따냈다.

요코하마는 6일 오후 7시(한국시간) 중국 지난시에 위치한 지난 올림픽 스포츠센터에서 열린 2023-24시즌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8강 1차전에서 산둥 타이산에 2-1로 승리했다. 이로써 요코하마는 4강 진출에 청신호를 켰다.

[선발 라인업]

홈팀 산둥은 4-2-3-1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최전방에는 마테우스 파투가 나섰고, 2선은 리 위엔이, 페이 난두오, 바코가 책임졌다. 3선에는 펑 신리와 정 정이 출격했고, 포백 라인은 가오 준이, 자드송, 시 커, 리우 양이 나섰다. 왕 달레이가 골키퍼 장갑을 꼈다.

원정팀 요코하마도 4-2-3-1 포메이션으로 맞섰다. 안데르송 로페스가 최전방 공격수로 나왔고, 2선 공격수로는 얀 마테우스, 우에나카 아사히, 에우베르가 출전했다. 중원은 와타나베 고타와 기다 다쿠야가 책임졌다. 수비진에서는 가토 렌, 가미지마 다쿠미, 에두아르두, 와타나베 다이키가 호흡을 맞췄다. 골문은 윌리암 포프가 지켰다.

[전반전]

전반 초반 요코하마가 결정적인 기회를 잡았다. 전반 3분 산둥의 백패스가 짧았고, 로페스가 이를 놓치지 않았다. 일대일 찬스를 잡았으나 아쉽게 골키퍼의 선방에 막혔다.

선제골이 터졌다. 전반 8분 로페스가 드리블로 산둥 수비수들을 제치며 전진했고, 볼이 튀었지만 다시 로페스에게 연결됐다. 페널티 박스 안에서 볼을 잡은 로페스는 감각적인 왼발 슈팅으로 골망을 갈랐다. 요코하마가 1-0으로 앞서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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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둥이 반격했다. 전반 19분 페널티 박스 앞에서 볼을 잡은 바코가 강력한 오른발 슈팅을 날렸다. 하지만 골키퍼의 선방에 막혔다.

요코하마가 땅을 쳤다. 전반 25분 결정적인 기회를 잡았으나 놓쳤다. 역습 상황에서 에우베르가 로페스에게 잘 내줬고, 로페스도 마테우스에게 밀어주었다. 완벽한 찬스에서 달레이 골키퍼가 또다시 막아냈다.

산둥이 예상치 못한 변수를 맞았다. 최강희 산둥 감독은 부상을 입은 시 커를 빼고 황 정위를 투입했다. 양 팀의 추가 득점이 터지지 않고 전반전은 1-0으로 요코하마가 앞선 채 종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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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반전]

후반전이 시작됐고, 산둥이 기회를 잡았다. 후반 8분 페이 난두오가 측면 돌파로 크로스를 올려주었다. 페널티 박스 안에서 공이 튀었고, 혼전 상황에서 파투가 강하게 때렸으나 골대를 강타했다.

요코하마가 흐름을 바꿨다. 후반 13분 아사히와 다이키를 빼고 나가토 카츠야와 미야이치 료를 투입했다. 산둥도 변화를 주었다. 후반 22분 페이 난두오, 펑 신리, 바코를 빼주고 천 푸, 시에 원넝, 비 진하오를 넣었다.

요코하마가 추가골을 터뜨렸다. 후반 24분 에우베르의 패스를 받은 마테우스가 페널티박스 정면에서 왼발 슈팅을 때렸다. 빼곡히 서 있던 산둥 수비수들을 뚫고 공은 그대로 골대로 빨려 들어갔다. 달레이 골키퍼가 반응하지도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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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코하마가 선수 교체를 단행했다. 후반 28분 고타를 빼주고 야마네 리쿠를 넣었다. 산둥도 교체 카드를 꺼냈다. 후반 32분 파투를 빼주고 통 레이를 투입했다. 요코하마가 또다시 선수를 교체했다. 후반 37분 에우베르와 마테우스를 대신해서 무라카미 유우키와 아마노 준을 들여보냈다.

산둥이 한 점을 따라갔다. 후반 추가시간 1분 페널티 박스 안쪽으로 높은 크로스가 올라갔다. 선수들의 머리를 맞고 공이 튀었고, 천 푸가 쇄도하여 오른발 슈팅으로 연결해 골망을 갈랐다.

산둥의 추격골 이후 양 팀 벤치에서 충돌이 발생했다. 거세게 항의했던 최강희 산둥 감독은 옐로 카드를 받았다. 이후 경기는 추가 득점 없이 종료되며 요코하마의 2-1 승리로 끝났다.

[경기 결과]

산둥(1) : 천 푸(후반 45+1분)

요코하마(2) : 로페스(전반 7분), 마테우스(후반 2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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