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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려 3289일' 한화, 시범경기 구단 역대 3번째 매진…류현진 효과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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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대전, 김민경 기자] 달라진 한화 이글스를 향한 관심이 뜨겁다. 3월초 꽃샘추위도 야구 팬들의 뜨거운 열정을 막지 못했다.

한화는 9일 대전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2024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시범경기 개막전을 치르고 있다. 한화는 "오늘(9일) 경기 낮 12시 41분에 전좌석(1만2000석)이 매진됐다"고 알렸다.

한화 구단 역대 3번째 시범경기 매진이다. 2015년 3월 7일과 3월 8일 2차례 매진을 기록한 뒤로는 이날이 처음이다. 무려 3289일 만이다.

시범경기는 낮 1시에 열리기에 매진이 쉽지 않으나, 이날은 주말을 맞아 야구장으로 나들이를 나온 야구팬들이 주를 이뤘다. 선수들이 그라운드에서 훈련을 진행하고 있던 오전 10시쯤부터 이미 많은 팬들이 경기장 앞을 찾아 입장을 기다리고 있었다.

한화는 올해 스토브리그에서 공격적으로 전력 보강을 하면서 5강 다크호스로 떠올랐다. 미국 메이저리그 잔류를 고민하던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을 설득해 8년 총액 170억원에 계약한 게 가장 큰 이슈였다. 류현진은 오는 12일 대전 KIA 타이거즈전에 첫 시범경기 등판을 예정하고 있다. 이날 류현진은 마운드에 오를 계획이 없지만, 한화 팬들은 류현진이 합류한 한화를 지켜보기 위해 경기장을 가득 채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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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는 FA 시장에서 내야수 대어 안치홍을 4+2년 총액 72억원에 데려오면서 타선에 화력을 더했다. 지난해 11월 2차드래프트에서는 SSG 랜더스 베테랑 외야수 김강민을 영입하고, 방출 선수 신분이었던 포수 이재원까지 5000만원에 계약하는 등 필요한 포지션에 베테랑의 경험을 더하는 작업을 했다.

한화는 지난해 9위에 머물긴 했으나 신인왕 에이스 문동주를 배출하고, 거포 유망주였던 노시환이 홈런왕과 타점왕을 동시에 석권하는 경사를 누렸다. 한화의 미래들이 잘 성장하고 있는 가운데 류현진, 안치홍, 김강민, 이재원 등 베테랑들의 경험까지 더하면서 5강 다크호스로 급부상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최원호 한화 감독은 5강 판도를 흔들 것이란 평가에 "흔들 수 있을까?"라고 반문하면서도 "그렇게 말씀하시니 흔들 수 있도록 열심히 해보겠다"고 힘줘 말했다.

한화는 이날 정은원(좌익수)-요나단 페라자(우익수)-안치홍(지명타자)-노시환(3루수)-채은성(1루수)-문현빈(2루수)-하주석(유격수)-이재원(포수)-이진영(중견수)으로 이어지는 선발 라인업을 짰다. 선발투수는 리카르도 산체스다.

삼성은 김지찬(중견수)-김성윤(우익수)-구장욱(좌익수)-데이비드 맥키넌(1루수)-강민호(포수)-오재일(지명타자)-류지혁(2루수)-전병우(3루수)-김영웅(유격수)이 선발 출전한다. 선발투수는 5선발 경쟁을 펼치고 있는 이호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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