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선 홈페이지 캡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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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성마저 월드클래스다.
토트넘 ‘캡틴’ 손흥민이 또다시 주목받고 있다.
13일 영국 매체 ‘더선’은 “팬들은 토트넘이 애스턴 빌라를 완파한 뒤 경기장에서 손흥민의 행동을 볼 수 있었다. 토트넘 에이스의 행동은 팬들을 놀라게 만들었다”고 말했다.
더선이 말한 놀라운 행동은 경기력뿐만이 아닌 쓰레기를 줍는 모습이었다.
더선은 필드 위 쓰레기를 줍고 있는 손흥민의 사진을 올렸다. 4-0 완승과 함께 원정 팬들에게 인사를 한 뒤 필드에 떨어진 쓰레기를 줍는 장면이었다.
더선은 “손흥민은 라커룸으로 향할 때 경기장에 있는 쓰레기를 발견했다. 청소부 혹은 관리인에게 맡기는 대신 스스로 쓰레기를 주웠다”고 설명했다.
이에 팬들은 박수를 보냈다. 더선에 따르면 팬들은 “프리미어리그는 손흥민을 품을 자격이 없다. 정말 대단한 사람이다. 축구계에서 손흥민을 싫어할 사람은 아무도 없을 것”이라는 등 반응을 보였다.
한편 이 경기 후 손흥민은 영국 버밍엄의 빌라 파크에서 열린 애스턴 빌라와의 2023-2024 EPL 28라운드 원정 경기를 마치고 EPL 공식 홈페이지에서 뽑는 경기 최우수 선수 격인 맨 오브 더 매치(MOM)로 선정됐다.
이 경기에서 손흥민은 1골 2도움을 쌓으며 토트넘의 4-0 완승을 이끌었다. 후반 8분 2-0을 만드는 브레넌 존슨의 골을 도운 손흥민은 후반 추가 시간 1분께 직접 득점포를 가동한 데 이어 추가 시간 4분엔 티모 베르너의 쐐기 골을 어시스트했다.
득점 후 포효하고 있는 손흥민. AP/뉴시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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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형연 기자 jhy@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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