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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원민순 기자) '김진수 아내' 김정아가 남편을 위해 임신 6개월 차에 간이침대 생활을 했다고 밝혔다.
18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2 - 너는 내 운명'에서는 김정아가 남편 김진수의 병간호를 위해 임신 6개월 차에 간이침대 생활을 했다고 밝히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김정아는 전북 현대 출정식을 마치고 오는 김진수를 위해 상다리가 부러질 정도로 진수성찬을 차려놨다.
소식좌인 김진수는 아내 눈치를 보다가 등갈비 튀김부터 맛봤다. 김진수는 요리하느라 힘들었을 아내를 향해 "고마워요. 누나"라고 연하남의 플러팅을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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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아는 식사를 하면서 지난 카타르 아시안컵에서의 김진수에 대한 얘기를 꺼냈다. 김진수가 이제는 고참 선수가 되다 보니까 그라운드 밖에서도 너무 바빠 보였다고.
김진수는 경기장에서 뛰고 싶고 뛰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했지만 이번 기회를 통해 못 뛸 때 어떻게 해야 팀에 도움이 되는지를 비롯해 여러가지로 많은 것들을 배웠다고 했다.
김정아는 "난 여보가 선수생활 하는 동안 잊을 수 없는 해가 많이 있었는데 이번에 준이 임신했을 때가 제일 기억에 남는다"고 말해 궁금증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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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아는 둘째 임신을 4주 차에 알아차린 뒤 서프라이즈로 알려주려고 울산으로 국가대표팀 경기를 보러 갔는데 그 경기에서 김진수가 허리를 다쳤다고 했다.
상대선수와 부딪쳐 횡돌기가 부러지는 큰 부상을 입었던 김진수는 "저는 그렇게 아픈 줄 몰랐다. 지금까지 다친 것 중에 제일 아팠다"고 털어놨다.
김정아는 임신 초기여서 입덧을 하는 와중에도 음식 냄새를 참아가며 김진수를 위한 도시락을 만들었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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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아는 김진수가 국가대표팀 경기에서 안와골절을 당했을 때는 둘째 임신 6개월 차였다면서 김진수 병간호를 위해 병실에서 함께 지냈다고 했다.
김진수는 "임신 6개월인 사람이 병원 간이침대에서 누워서 잠자고 밥 먹고 하는데 마음이 안 좋았다. 침대를 바꿔주고 싶었는데 안 바꾸겠다고 하더라. 아내가 고생을 엄청 했다"고 미안해 했다.
김진수는 김정아가 "그때는 내 심장이 녹아 없어지는 줄 알았다"고 하자 "다치는 거는 어떻게 할 수가 없다. 당신이 힘들어 하고 가족들이 힘들어 하는 거 보면 난 당연히 마안하게 생각을 하고 안 다치려고 노력을 한다"고 전했다.
사진=SBS 방송화면
원민순 기자 wond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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