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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1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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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 떠오르네...아스널 DF가 英 대표팀 안 오는 이유는 '공개 망신'→감독은 "절대 아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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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벤 화이트는 잉글랜드 대표팀을 거부한 이유가 있었다.

잉글랜드축구협회(FA)는 14일(한국시간) 2024년 3월 A매치 2경기에 대한 명단을 발표했다. 가레스 사우스게이트 감독이 이끄는 잉글랜드 축구 국가대표팀은 다가오는 3월 A매치에서 브라질, 벨기에와 격돌한다. 각각 24일, 27일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펼쳐진다.

사우스게이트 감독은 "화이트가 아스널 관계자를 통해 잉글랜드 대표팀에 오는 걸 거부했다. 나는 뽑고 싶다. 그런데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이후 선발을 거부하고 있다. 불화가 있다는 건 사실이 아니다"고 전했다. 화이트는 카타르 월드컵에서 잉글랜드 대표팀으로 갔다가 중도 하차한 바 있다.

왜 화이트가 잉글랜드 대표팀을 거부하는지 영국 '텔레그래프'의 샘 월러스 기자가 전했다. 월러스 기자는 "잉글랜드 수석코치 스티브 홀랜드가 카일 워커에게 맨체스터 시티가 잘 나가는 이유를 물었다. 화이트에게도 아스널이 잘하는 이유를 질문했는데 그는 '잘 모르겠다'고 했다. 홀랜드 코치는 공개적으로 면박을 줬다. '축구도 안 본다'고 선수들 앞에서 화이트를 비난했다"고 언급했다.

이어 "화이트는 이후 대표팀을 떠나겠다고 했다. 사우스게이트 감독은 문제가 일단락된 줄 알았는데 화이트의 행동에 놀랐다"고 덧붙였다. 영국 '디 애슬래틱'은 "홀랜드 수석코치는 화이트가 진지하지 않다고 판단했고 다른 선수들 앞에서 화를 내 잉글랜드 캠프 내에서 이야기가 많았다. 화이트는 대표팀에서 전혀 편안하지 않았다"고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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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화이트는 사우스게이트 감독의 소집에 불응했다. 국가대표를 무시한다는 비난에도 화이트는 자신의 선택을 지켰다. 사우스게이트 감독은 "우리와 문제가 없다. 홀랜드 코치와도 마찬가지다. 그런 기사가 나왔는데 그렇게 말이 나오는 걸 좋아하지 않는다. 나를 향한 거짓이야기는 받아들일 수 있으나 코칭스태프에게 그러는 건 용납 불가다. 화이트가 대표팀에 오지 않는 이유가 아니다"고 했지만 해당 이야기는 사실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센터백, 라이트백 모두 완벽히 소화하며 대표팀에서 활약도 좋았던 화이트가 빠진 건 사우스게이트 감독에게 큰 타격이 되고 있다. 한편 화이트는 아스널과 2028년까지 재계약을 맺었다. 화이트는 "아스널 말고 다른 곳에서 뛰고 싶지 않다"고 해 아스널 팬들에게 절대적 지지를 받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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