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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지애가 ‘퍼힐스 박세리 챔피언십’ 대회에서 5위에 올랐다.
신지애는 25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인근 팔로스 버디스 골프클럽에서 열린 LPGA 투어 ‘퍼힐스 박세리 챔피언십’(총상금 200만 달러) 최종 4라운드에서 버디 2개와 보기 2개, 더블 보기 하나를 묶어 2오버파 73타를 쳤다.
최종합계 7언더파 277타가 된 신지애는 앤드리아 리(미국), 재스민 수완나뿌라(태국)와 공동 5위로 대회를 마쳤다. 우승을 차지한 넬리 코다(미국·9언더파 275타)와는 두 타 차였다.
LPGA 투어 11승을 포함해 각종 투어에서 통산 64승을 거둔 신지애는 이번 대회 3라운드까지 선두를 달리며 2013년 2월 ISPS 한다 호주여자오픈 이후 11년 만에 LPGA 투어 대회 우승을 노렸다. 하지만 마지막 날 타수를 잃으며 불발됐다.
한편 코다는 올해 1월 열린 드라이브온 챔피언십 이후 약 2개월 만에 트로피를 추가해 LPGA 투어 통산 10승을 달성했다. 우승 상금은 30만 달러(약 4억원)다. 코다는 올해 6개 대회가 열린 LPGA 투어의 시즌 첫 다승자가 됐다.
김민지 기자 minji@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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