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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이탈리아 '세리에 A'

토트넘, 세리에A서 '손흥민 도우미' 구한다…"435억에 완전 영입할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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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시즌이 끝나기도 전에 시선은 이적 시장을 향해 있다.

영국 매체 '풋볼 트렌스퍼'는 25일(이하 한국시간) "제노아 공격수 알버트 구드몬드손이 토트넘 레이더에 잡혔다. 토트넘과 인터 밀란이 구드몬드손 영입에 관심이 크다"고 밝혔다.

구드몬드손을 놓고 토트넘, 인터 밀란, 유벤투스까지 삼파전이다. 이중 지금까지는 인터밀란행이 유력하게 점쳐진다.

이탈리아 매체 '라 가제타 델로 스포르트'는 25일 "구드몬드손은 이탈리아 세리에A 무대 잔류를 선호한다. 토트넘, 유벤투스도 바짝 뒤쫓고 있지만 인터 밀란행이 가장 가능성 높은 이야기"라고 알렸다.

구드몬드손은 최근 엔제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감독이 주목했던 선수다. 지난 20일 영국 매체 '팀토크;는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같은 포지션에 제임스 매디슨에게 경쟁심을 불어넣기 위해 공격형 미드필더 영입을 다음 여름 이적시장 최우선 과제로 삼았다"고 보도했다. 여기서 언급한 공격형 미드필더가 구드몬드손이었다.

아이슬란드 대표팀 출신 구드몬드손은 이탈리아 세리에A에서 떠오르는 미드필더 중 1명이다. 이번 시즌 27경기에 출전해 무려 10골 3도움으로 제노아를 이끌고 있다.

지난 22일엔 아이슬란드 국가대표로 이스라엘과 경기에 선발 출전해 해트트릭을 폭발시켰다. 아이슬란드 4-1 대승의 주역으로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다. 구드몬드손은 A매치 36경기에 출전해 해트트릭 2회와 함께 무려 9골을 기록하고 있다.

당초 구드몬드손 영입이 가장 유력했던 팀은 토트넘이었다. 이탈리아 매체 '칼치오 메르카토'는 "토트넘이 인터 밀란 등 다른 구단들보다 구드몬드손 영입전에서 앞서 있다"고 주장했다.

'칼치오 메르카토'에 따르면 토트넘이 인터 밀란을 제친 이유는 영입 방식이다. 제노아가 즉시 매각을 원하고 있는 가운데 인터 밀란은 완전 영입 옵션을 포함한 임대를 추진했다.

반면 토트넘은 제노아가 원하는 완전 영입을 준비해 뒀다. '칼치오 메르카토'는 "토트넘은 구드몬드손 영입에 필요한 이적료를 준비가 되어 있다"며 "이적료는 3000만 유로(약 435억 원)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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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구드몬드손이 세리에A 잔류를 선호하며 상황이 달라졌다. 인터 밀란과 제노아는 영입 방식을 협상하고 있으며 의무 조항을 포함한 임대 계약이 아이디어 중 하나다.

토트넘은 구드몬드손 마음을 돌려보겠다는 생각이다. 영국 매체 '풋볼 런던'은 "구드몬드손이 세리에A에 남는 것을 선호하고 있지만 토트넘이 그를 영입하기 위한 구체적인 노력을 기울인다면 달라질 수 있다. 제노아에서 동료였던 라두 드라구신이 그에게 토트넘 이적을 설득할 수 있다. 또 그는 지난 여름 이적 시장에서 토트넘 유니폼을 입은 골키퍼 굴리에모 비카리오와 같은 에이전시 소속"이라고 분석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팀 로스터를 젊게 만드는데 노력하고 있다. 그의 축구 색깔인 많이 움직이고 공격적인 축구를 하기 위해선 어린 선수들이 필요하다. 구드몬드손 역시 그중 하나로 영입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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