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9번타자 김상수가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리는 LG트윈스와 KT위즈의 시범경기 2회말 1사 1,3루에 1타점 안타로 출루하고 있다. 수원 | 강영조 기자 kanjo@sportsseoul.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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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수원=김민규 기자] KT 베테랑 내야수 김상수(34)가 개인 통산 ‘1500안타’ 기록을 세웠다. KBO리그 역대 45번째다.
김상수는 26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2024 KBO리그 두산과 시즌 첫 대결에 9번 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전해 첫 타석에 안타를 뽑아내며 ‘1500안타’를 완성했다.
1-1 팽팽한 상황이던 2회말 1사 1,2루 상황에 타석에 선 김상수는 두산 선발 곽빈의 5구째 147㎞ 패스트볼을 공략해 중전 적시타로 1타점을 만들었다. KT는 김상수의 1타점 적시타와 배정대의 희생플라이 타점에 힘입어 3-1로 리드를 잡았다.
KT 9번타자 김상수가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리는 LG트윈스와 KT위즈의 시범경기 2회말 1사 1,3루에 1타점 안타로 출루하고 있다. 수원 | 강영조 기자 kanjo@sportsseoul.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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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수는 삼성 프랜차이즈 유격수로 왕조시절을 이끈 주역이다. 2009년 1차 지명으로 삼성 유니폼을 입은 후 왕조 시작인 2011년부터 주전 내야 사령관으로 통합 4연패를 일궈냈다. 2016년부터 부진했고 조금씩 회복하는 듯 했지만 완전히 털어내지 못했다. 2022시즌이 끝난 후 두 번째 프리에이전트(FA) 자격을 얻었고, KT로 둥지를 옮겼다.
그는 KT 유니폼을 입은 첫 해인 지난시즌 129경기에 출전해 타율 0.271 3홈런 56타점 58득점으로 준수한 성적을 거뒀다. KT 주전 유격수인 심우준이 국군체육부대(상무)에 입대하며 생긴 공백을 확실히 채우며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다.
지난해까지 1499안타를 쌓은 김상수는 지난 개막 2연전에서 침묵하며 1500안타 기록에 실패했다. 그리고 두산과 시리즈 첫 날, 첫 타석에서 마침내 개인 통산 1500안타 기록을 완성했다. kmg@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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