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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년차 2236경기' 삼성 강민호, KBO리그 최다 출장 신기록 보인다…박용택 기록에 -2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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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삼성 강민호가 KBO리그 최다 출장 신기록의 주인공을 바라본다. 이르면 이번 주에 '역대 1위'의 주인이 강민호로 바뀔 수 있다.

강민호는 전(前) LG 박용택이 보유하고 있는 KBO리그 통산 최다인 2237경기 출장 기록 경신까지 단 2경기만을 남겨두고 있다.

2004년 롯데에 입단한 강민호는 당해 9월 19일 사직 현대 경기에서 데뷔 첫 경기를 치렀다. 2005년부터는 본격적으로 출장 기회를 얻기 시작해 리그 데뷔 10년 차였던 2013년 8월 8일 잠실 LG전에서 1000경기 출장을, 2022년 4월 30일 광주 KIA전에서는 역대 15번째로 2000경기 출장을 달성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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꾸준한 자기관리로 KBO 리그에서 활약한 20번의 시즌 중 단 3번의 시즌을 제외하고 모두 100경기 이상을 출장하며 팀과 리그를 대표하는 안방 마님의 책임감과 꾸준함을 보여줬다.

KBO 리그 데뷔 20년 차였던 지난 시즌, 5경기를 남겨두고 개인 최다 경기 출장이라는 대기록을 올 시즌으로 미뤄둔 강민호는 어제(26일)까지 통산 2236경기에 출장하면서 올 시즌 시작과 함께 대기록 달성을 눈앞에 두고 있다. 그는 삼성의 3경기에 모두 출전했다.

개인 통산 출장 경기 수 10위 이내의 선수 중 강민호는 유일한 포수로 이름을 올리고 있으며, 이제는 가장 꼭대기 자리까지 넘보고 있다. 올 시즌에도 꾸준히 출장한다면 시즌 중반에는 KBO 리그 42차례의 시즌 동안 어느 누구도 달성하지 못한 2300경기 출장이라는 대기록도 가능하다. 충분히 가시권이다.

강민호는 나이가 무색한 활약으로 삼성 전력에서 여전히 없어서는 안 될 선수로 인정받고 있다. 연속 시즌 두 자릿수 홈런 기록은 지난 2010년 19홈런으로 시작해 지난해 16홈런까지 14년 동안이나 이어졌다. 타율은 2020년 이후 4시즌 가운데 3시즌에서 0.287 이상 기록했다. 수비에서는 2018년부터 6년 연속 한 자릿수 실책을 기록하고 있다.

올 시즌도 강민호의 비중이 크다. 3월 23일 kt 위즈와 개막전에서 4타수 2안타(1홈런) 1볼넷 1타점을 기록한 뒤 24일 경기에서도 3타수 1인타 1볼넷으로 '멀티 출루'에 성공했다. 26일 LG전에는 교체 출전했다.

만 나이로도 불혹을 바라보고 있지만 여전히 포수 골든글러브에서는 두산 베어스 양의지와 함께 '양강' 체재를 이루고 있다. 다른 후배 포수들이 섣불리 도전장을 내밀기도 힘들 만큼 두 선수의 존재감이 컸다.

강민호는 2011년부터 2013년까지 3년 연속 골든글러브를 수상한 뒤 2017년과 2021년 2개의 황금장갑을 자신의 이력에 더했다. 양의지가 2014년부터 2016년까지 3년 연속, 2018년부터 2020년까지 또 3년 연속 수상했고 2022년과 2023년 2년 연속 골든글러브를 추가했다.

KBO는 강민호가 개인 최다 경기 출장 신기록을 달성할 경우 표창 규정에 의거해 기념상을 수여할 예정이다.

한편 현재 최다 출장 기록을 보유한 박용택 해설위원은 2002년 데뷔해 2020년 시즌을 끝으로 은퇴했다. 2022년에는 은퇴경기를 위해 특별 엔트리에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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