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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30 (토)

이슈 쏟아지는 연예계 기부 행렬

윌 스미스 부부, 뺨폭행 물의 2주년..기부금 급락해 자선단체 '폐쇄' [Oh!llywoo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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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OSEN=최이정 기자] 배우 윌 스미스(Will Smith)가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코미디언 겸 배우 크리스 록(Chris Rock)을 때린 악명 높은 사건 2년 후 자선 단체를 폐쇄했다. 자신과 그의 아내인 배우 제이다 핀켓 스미스의 이름을 건 해당 단체가 이 사건 이후 기부금이 크게 감소했기 때문.

지난 2022년 3월 27일(현지시간) 미국에서 제 94회 아카데미 시상식이 열렸고 시상자로 나선 크리스 록이 제이다 핀켓 스미스를 상대로 그의 민머리에 대해 농담을 하자 윌 스미스가 무대에 난입해 크리스 락의 뺨을 때리고 욕설을 했다. 이는 윌 스미스에게 직업적으로 상당한 영향을 미쳤다.

앞서 버라이어티는 윌 스미스와 그의 배우자 제이다 핀켓 스미스가 2022년 오스카 시상식 이후 기부금이 크게 감소한 후 자선 단체인 '윌 앤드 제이다 스미스 가족 재단'을 폐쇄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이 단체는 아메리칸 에어라인 및 CAA와 같은 주요 기업 기부자를 잃었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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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6년에 시작된 이 자선 단체는 2020년에 1,760,000달러, 2021년에 2,138,660달러를 받았지만 이 악명 높은 사건으로 인해 2022년에 365,870달러로 83% 급락했다.

한편 윌 스미스는 현재 순자산 3억 5천만 달러(한화 4,714억 5,000만 원)라는 일각의 보도에 대한 질문에 이를 회피했다. 그러면서 그는 자신의 사고방식이 모으기에서 기부로 바뀌면서 인생의 '규모 축소 단계'에 있다고 말했다.

한 소식통은 두 사람이 크리스 록 폭행 사건이 발생하기 전에 이미 재단을 폐쇄하는 것을 염두에 두었다고도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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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가 하면 윌 스미스는 2022년 7월 해당 사건에 대해 사과하며 제이다 핀켓 스미스는 크리스 록에 대한 자신의 공격과 "아무 상관이 없다"라고 말했다. 그는 "난 내 경험과 크리스와의 이력을 토대로 스스로 (폭행을) 선택했다. 나 때문에 우리 모두에게 어려움을 안겨준 데 대해 내 아이들과 가족들에게 미안하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라고 전했다.

그는 이어 "크리스에게 연락을 했는데 그가 아직 대화할 준비가 되지 않았다는 메시지가 돌아왔다. 준비가 되면 연락할 것이다. 그래서 나는 당신에게 말할 것이다. 크리스, 사과드립니다. 내 행동은 용납될 수 없었다. 당신이 이야기할 준비가 되면 언제든지 여기에 있겠다"라고 덧붙였다.

/nyc@osen.co.kr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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