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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5 (화)

이슈 연예계 사랑과 이별

'나솔사계' 결별 11기 영식·순자→'이도현 닮은꼴' 13기 광수 '솔로민박' 입성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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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나솔사계 / 사진=ENA, SBS Pl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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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나는 솔로, 그 후 사랑은 계속된다' 화제의 인물들이 돌아왔다.

28일 ENA, SBS Plus에서 방송된 '나는 솔로, 그 후 사랑은 계속된다'(이하 '나솔사계')에서는 '의자왕'으로 불린 6기 영수부터 '최종 커플'에 성공했던 11기 순자까지, 각 기수를 하드캐리한 주인공들이 '솔로민박'에 입성했다.

이날 '한 번 더' 특집으로 기획된 이번 '솔로민박'에 가장 먼저 나타난 이는 6기 영수였다. 미 육군 대위로 6기 출연 당시 여심을 '올킬'했던 영수는 제작진과의 근황 인터뷰에서 "동생이 결혼해서 아기를 낳았는데 전 제 부인이 없으니 쓸쓸할 때가 많다. 두 번째 기회를 주셨으니 열심히 한 번 찾아보겠다"고 각오를 드러냈다. 이어 등장한 11기 영식은 "연애도 하고 잘 지냈다. 11기 때는 아예 적극적이지 않았다는 생각을 하고, 여기서는 더 많이 알아보고 대화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13기 광수는 '솔로민박'에 2차 도전을 선언했다. 지난 '한 번 더 특집'에서 9기 현숙과 핑크빛 '썸'을 형성했지만, 결국 최종 커플에 실패했던 그는 "사람의 성장이라는 게 끝이 없어서 한 번 더 배워가는 마음으로 나왔다"며 전했다. 그 뒤를 이어, 15기 영수가 등장, "(그동안) 소개팅을 세 번 했다. 마음에 드는 분 있었는데 애프터로 보기로 했다가 가족한테 무슨 일이 있다고 하셨다. 또 다른 분은 15기 영수인 것을 알고는 안 되겠다고 하더라"고 털어놨다.

'불나방' 17기 영수도 '솔로민박'에 입성, "기회가 있으면 전 마다하지 않는다. 어떤 욕을 먹어도 상관하지 않는다"며 "좋아하는 사람 생기면 이곳저곳 돌아다니지 않고 그 사람에게 마음껏 표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나는 솔로' 18기 첫 방송 다음 날, '솔로민박'을 찾아온 18기 영호가 민망한 듯 웃으며 등장했다. 그는 "('나는 솔로') 본 방송을 직접 보니 ('나솔사계'에) 출연하는 게 맞나 싶더라. 조금 조심스럽다"고 털어놨다.

솔로남들에 이어 솔로녀들도 '솔로민박'에 입성했다. 특히 솔로녀들은 각자 마음에 드는 꽃바구니를 선택한 후, 리본에 자신이 보고 싶었던 솔로남의 기수와 이름을 적었다. 우선 '단발머리'가 트레이드 마크였던 '올킬녀' 8기 옥순은 긴 머리로 등장해 "이번엔 제 마음을 깊게 보고 진짜 좋은 사람 만나서 꼭 둘이 나가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만나고 싶은 솔로남으로는 17기 영식을 선택했다.

'특별 지원군' 아버지의 배웅을 받으며 '솔로민박'에 도착한 11기 순자는 "안에서는 몽글몽글한 감정이 있었는데 잘 안 맞았던 성향이 밖에서 두드러지면서 서로 응원하는 사이가 됐다"고 11기 영식과 결별했음을 털어놨다. 11기 순자의 등장에 11기 영식은 "최근에 약간 다퉜다"며 당혹스러워 했고, 11기 순자 역시 "표정 관리가 안 되네"라고 밝힌 뒤 얼굴을 굳혔다. 11기 순자는 보고 싶은 솔로남으로는 13기 상철을 택했다.

15기 정숙도 밝은 모습으로 '솔로민박'에 발을 들였다. 15기 정숙은 "자만추 하고 싶어서 다시 왔다. 남자의 마음을 터뜨려보겠다"고 자신했다. 보고 싶은 솔로남으로는 8기 옥순과 마찬가지로 17기 영식을 꼽았다.

뒤이어 15기 현숙이 등장했다. 앞서 15기 현숙은 15기 '랜덤 데이트' 당시 웨딩드레스 입기를 거부해 논란을 일으켰던 일을 스스로 언급하면서 "사람이 힘든 일을 겪을수록 강해지는 것 같다. 저는 한층 더 성장했다고 생각한다"고 당당한 태도를 보였다. 특히 13기 광수는 15기 현숙에 대해, "방송 끝나고 몇 번 뵈었는데 15기 본편에서 보여진 모습과 달리, 선량한 사람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분의 내면세계에 흥미가 있다"며 관심을 보였다. 15기 현숙은 보고 싶은 솔로남으로 17기 영식을 선택했다.

다음으로 17기 영숙이 걸어들어 왔고, '솔로나라 17번지'에서 영숙의 외사랑을 듬뿍 받았던 17기 영수는 그를 보자마자 경악했다. 17기 영숙은 '솔로민박'에 입성한 6기 영수를 가장 보고 싶은 솔로남으로 선택했고, 이 사실을 확인한 6기 영수는 "2년 전에 방송 출연했는데, 절 안 잊고 뽑아주셔서 감사하다"고 화답했다.

마지막으로 17기 순자가 상큼한 미소와 함께 등장했다. 17기 순자는 "여전히 대화할 때 재밌고, 나도 배려해줄 수 있고 상대방도 배려해줄 수 있는 남자"를 이상형으로 꼽았다. '호감남'으로는 "제일 알려지지 않았다"는 이유로 18기 영수를 택했다.

[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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