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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1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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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1 인터뷰] '천성훈 선발 기용' 조성환 감독 "상무와는 상관없어…역할 잘해줄 거로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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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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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박지원 기자(인천)] 조성환 감독이 천성훈을 최전방에 내세웠다.

인천 유나이티드는 30일 오후 2시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대전하나시티즌과 '하나은행 K리그1 2024' 4라운드를 치른다. 인천은 2무 1패(승점 2)로 9위, 대전은 2무 1패(승점 2)로 10위다.

홈팀 인천은 3-4-3 포메이션을 가동한다. 천성훈, 박승호, 제르소, 최우진, 음포쿠, 이명주, 정동윤, 오반석, 요니치, 김연수, 이범수가 출격한다. 벤치 명단에 무고사, 김성민, 김도혁, 민경현, 홍시후, 권한진, 김동민, 김건희, 민성준이 대기한다.

A매치 휴식기를 보내고 첫 경기다. "겨울서부터 훈련한 것들을 유지하고 발전시키기 위해 준비했다. 매번 1선, 3선 간격이 넓어 턴 오버가 많고 포지션이 좋지 않았다. 수원FC전, FC서울전은 좋았다. 특히 서울전은 간격을 유지하면서 밀어낸 수비를 해서 상대가 어려움을 겪었다. 반면, 울산전은 간격이 제일 넓었고 실점도 있었다. 득점이 나오긴 했으나, 부분 전술이나 원하는 패턴이 아니라 단순한 득점이었다. 파이널 서드에 진입하는 횟수가 울산전 전에 많았다. 그런 부분들을 강조했고 포지셔닝 등을 준비했다"라고 밝혔다.

상대 대전의 경기력에 대해서는 "좋은 선수들을 영입했고, 전북전에서 좋은 경기를 했다. 이후에는 공수 밸런스가 안 되다 보니 어려운 경기를 했다. 시간이 지날수록 좋은 위치에 갈 수 있는 팀이다. 오늘 대전도 승리가 절실하다. 홈의 이점을 살려 결과를 만들어내야 한다"라고 했다.

천성훈이 선발로 나서고, 무고사가 벤치에서 대기한다. 이에 "무고사는 컨디션이나 여러 부분에서 문제가 없다. 그러나 시차나 부상 우려가 있어 벤치에 뒀다. 천성훈 선수가 열심히 준비했기에 역할을 잘해줄 거로 생각한다"라고 알렸다.

천성훈이 최근 김천 상무에 지원했으나 합격하지 못했다. 이와 관련해서 "상무 지원할 때 본인이 희박한 걸 알면서도 했다. 출전 수가 부족했다. 그렇지만 일찍 군 문제를 마무리하고 싶어 했다. 앞으로 출전을 많이 한다면 다음에 갈 수 있을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계속해서 "(오늘 선발은) 상무 지원과는 상관이 없다. 겨울부터 상무와 상관없이 열심히 준비해줬다. 무고사 선수를 무리하게 출전시키지 않고자 했다. 4월 말까지 경기 수도 많다. 전략적인 면이나 여러 가지가 있다"라고 덧붙였다.

부상자였던 김도혁과 민경현이 벤치로 돌아왔다. "훈련 재활을 오래 충실히 해줬다. 본 훈련 대비 경기 출전이 빠른 시기라고 생각한다. 워낙 경기 경험이 많은 김도혁 선수고, 멘탈도 좋다. 후반 전술 변화나 게임 체인저로서 해줄 수 있을 것이다"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복귀자들과 관련해서는 "생각보다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 장기 부상자로 분류됐던 신진호 선수도 부분 참여하고 있다. 델브리지 등 정상 훈련을 하고 있다. 머지않아 완전체가 될 것 같다"라고 말했다.

오늘 승리하면 구단 K리그1 200승이다. "수원FC전 홈에서 많은 팬들이 찾아주셨는데 마지막에 어처구니없는 실망감을 드렸다. 홈경기만큼은 내용도 결과도 반드시 보여드려야 한다. 그런 자세와 태도라면 200승뿐만 아니라 올 시즌 첫 승을 가져오면서 부담감을 털고 임할 수 있을 것이다. 올 시즌을 잘 치르기 위한 첫 승이 중요하다"라고 밝혔다.

사진= 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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