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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배우 한소희가 의미심장한 사진을 올렸다.
30일 한소희는 블로그에 배우 니콜 키드먼이 탐 크루즈와 이혼 후 기뻐하며 환호하는 모습을 담은 유명한 사진을 업로드했다.
한 누리꾼은 "생각이 다른 사람들의 ’의견‘들일 뿐이니깐 거기에 너무 의미 부여하지 말아요. 속상한 마음 이해되고 얼마나 억울하고 해명하고 싶을까 싶어요. 그렇지만 그 사람들에게 해명한들 자기들 원하는 대로 생각할 거예요. 이제 댓글이든 게시글이든 보지도 말고 상처받지 말아요"라며 위로했다.
또 "저 사진은 무슨 의미인지 모르나 늘 건강하세요", "와! 블로그 돌아와 주셔서 감사해요! 응원합니다", "조바심 내지 마요, 소희 씨. 서로 믿고 사랑한다면 이깟 일쯤은 아무것도 아닙니다. 두 분의 사랑을 지키셔요"라며 응원했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한소희가 류준열과 결별한 것이 아니냐는 추측도 제기했다.
누리꾼은 "니콜 키드먼이 톰 크루즈와 이혼하고 후련한 짤로 유명하잖아요. 소희도 그런 뜻이겠죠. 빨리 정신 차려서 다행이에요. 축하해 소희야"라는 댓글을 남기기도 했다.
앞서 한소희와 류준열의 하와이 여행 목격담이 온라인상에 퍼지면서 열애설이 불거졌다. 이 시점에 혜리가 "재밌네"라는 의미심장한 글을 올리면서 '환승연애' 논란이 점화됐다.
류준열이 8년 연인인 혜리와의 관계를 제대로 정리하지 않고 곧바로 새 연인을 사귀었다는 추측이 나온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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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소희는 환승연애 의혹을 부인하는 과정에서 칼을 든 강아지 사진을 올리고 "저도 재밌네요"라는 말로 혜리를 저격했다. 이후 한소희와 혜리는 각자의 계정에 사과의 뜻을 전했다.
연예계를 달군 일명 '재밌네' 대첩은 한소희가 류준열과의 열애 인정 후 약 2주 만에 개인 화보컷이 담긴 글로 근황을 전하면서 막을 내리는 듯 했다.
하지만 한소희는 29일 또다시 속내를 쏟아낸 장문을 게재하며 억울함을 호소했다.
현재는 삭제된 글에서 한소희는 혜리와 류준열이 정확히 작년에 헤어진 것이 맞다며 "서로의 안녕과 건강을 빌며 끝으로 마지막 인사를 한 것이 사실"이라며 "(개인의 연애사를 밝히는 목적이 아니고 환승이 아니라는 점을 밝힘에 이 문장을 쓴다)"고 덧붙였다.
이어 "제가 말하고자 하는 것은 결별기사만 11월에 났을 뿐 헤어진 게 맞다. 그쪽 회사도 우리 회사도 측근이니 뭐니 다 집어치우고 사실은 사실"이라며 "이것이 거짓이라면 반박기사를 내도 좋고 제발 사방팔방으로 연락을 하려고 해도 닿지 않는 선배님께서 연락줘도 좋다"며 혜리를 언급했다.
그러면서 "이해가 안 되는 건 헤어진 연인에게 여자친구가 생긴 점에 뭐가 그렇게 재밌었는지 묻고 싶다. 왜 재회의 목적이 아닌 문자 내용을 마치 미련이 가득한 문자 내용으로 둔갑시켜 4개월 이후 이루어진 새로운 연애애 환승이란 타이틀을 붙여놓고 아무런 말씀도 안 하시는지"라며 불만을 드러냈다.
사진= 한소희 블로그, 엑스포츠뉴스DB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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