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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7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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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이정후는 한국의 이치로”…이종범도 주목 [ML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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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후(26·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미국프로야구 첫 시즌 펼치는 활약으로 인해 이웃 나라의 진지한 관심을 받고 있다.

일본 야구매체 ‘베스보루킨구’는 “2024 메이저리그(MLB) 개막 3경기 연속 안타를 친 ‘한국의 이치로’ 이정후”를 집중 조명했다. 데뷔 4번째 출전은 안타가 없었지만, 볼넷 3개를 얻어 출루 행진을 이어갔다.

스즈키 이치로(51·일본) 시애틀 매리너스 구단 특별 보좌관 겸 인스트럭터는 아시아 최초로 미국프로야구 명예의 전당 헌액이 확실시되는 슈퍼스타 출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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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후가 2024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원정경기에서 샌디에이고 파드리스를 상대로 타격 후 달리고 있다. 사진=AFP=연합뉴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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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즈키 이치로 시애틀 매리너스 구단 특별 보좌관 겸 인스트럭터가 2024 MLB 스프링캠프 더그아웃에서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경기를 지켜보고 있다. 사진=AFPBBNews=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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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보루킨구’는 “이정후는 어린 시절부터 스즈키 이치로를 동경했다. 한국프로야구 시절뿐 아니라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입단 후에도 등번호 51을 선택한 이유”라고 일본에 소개했다.

이정후가 KBO리그 통산 타율 0.340을 기록한 후 포스팅 시스템을 통해 키움 히어로즈에 1882만5000달러(약 254억 원)를 안겨주고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6년 총액 1억1300만 달러(1524억 원) 계약을 맺은 것 역시 ‘베스보루킨구’에 의해 언급됐다.

‘베스보루킨구’는 이정후가 “일본프로야구(NPB) 주니치 드래곤즈에서 1998~2001년 활약한 이종범(54·텍사스 레인저스 연수 코치)의 아들”이라는 설명 또한 잊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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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후(왼쪽)와 이종범 코치. 사진=김재호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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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범-이정후는 세계 첫 ‘아버지-아들 타격왕 및 정규시즌 MVP’ 기록의 주인공이기도 하다. 1994년 이종범, 2022년에는 이정후가 한국프로야구 페넌트레이스 최우수선수 및 타율 1위를 차지했다.

‘베스보루킨구’에 따르면 이종범이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관중석에서 경기를 지켜보며 이정후 메이저리그 데뷔 홈런에 환호하는 장면은 일본에 생중계됐다.

강대호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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