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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1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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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C몽, 성유리 남편 '코인 상장 사기' 재판 영상 증인신문…이례적 허가 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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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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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강종현, 그룹 핑클 출신 성유리의 남편 안성현과 관련된 코인 상장 사기 관련 재판에 증인으로 소환된 가수 MC몽이 영상 증인 신문에 나선다.

서울남부지법 형사합의 11부(부장판사 정도성)는 2일 열리는 배임수재 혐의로 기소된 이상준 전 빗썸홀딩스 대표와 프로골퍼 안성현, 배임증재 혐의로 기소된 사업가 강종현 등에 대한 심리에서 MC몽에 대한 증인 신문을 영상으로 실시하기로 결정했다.

MC몽은 해당 재판의 주요 증인으로 채택돼 여러 차례 소환됐으나 이를 거부해 벌금을 냈다. 이후에는 공황장애를 앓고 있고, 병역 비리 사건으로 3년간 재판을 받으며 법정에 대한 트라우마가 생겼다는 내용을 담은 탄원서를 제출하고 영상 증인 신문도 요청했다.

영상 증인 신문은 통상적으로 성폭력 피해자가 피고인을 대면하기 어려운 상황이거나, 아동의 진술이 필요할 때 활용하는 터라 MC몽의 요청이 받아들여질 가능성이 극히 낮은 것으로 판단됐으나, 법원은 진단서 등 소명 자료를 받고 영상 증인 신문 신청을 받아들인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안성현이 2022년 MC몽이 사내이사로 있던 연예기획사 빅플래닛메이드엔터가 강종현으로부터 200억 원의 투자를 받을 수 있도록 해주는 대가로 지분 5%를 취득하기로 했고, 이에 대한 보증금 명목으로 현금 20억 원을 받은 것으로 보고 있다.

그는 세 차례 증인 소환장을 받고 법정에 출석하지 않은 사실이 밝혀진 후 "여전히 아직도 음악만 묵묵히 할 뿐"이라며 "법정은 병역비리 사건 3년 재판으로 생긴 트라우마 증후군이 심해서 벌금을 감수할 것"이라고 억울함을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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