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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렉스 퍼거슨 감독 시절,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트레블을 경험했던 골키퍼 피터 슈마이켈은 4일(한국시간) 프리미어리그 프로덕션과 인터뷰에서 "손흥민은 정말 환상적인 선수다. 팀을 위해 모든 걸 헌신한다. 토트넘 역대 득점 5위(159골)이란 기록은 이기적인 스타일을 암시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하지만 손흥민에게 그런 점을 볼 수 없다. 팀을 위해 뛰고 누가 골을 넣든 상관하지 않는다. 골이 필요하거나 필요한 기회를 만드는 선수다. 항상 팀이 필요한 순간 빛나는 골잡이"라고 칭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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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이 끝난 후 돌아왔던 루턴타운전에선 프리미어리그 통산 118골을 기록했다. 부진했던 팀 스코어를 뒤집었던 천금 결승골이었다. 손흥민은 루턴타운전 골로 잉글랜드 대표팀과 프리미어리그 전설 스티브 제라드(120골) 기록을 두 골 차이로 좁히게 됐다.
웨스트햄전에 공격 포인트는 없었지만 토트넘에서 400경기를 채우며, 팀 역대 14번째-프리미어리그 출범 후 3번째 최다 출장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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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은 프리미어리그 레전드가 아니다"라고 못 박은 타운센드 발언이 영국 전역에 퍼졌다. 각종 매체들이 옮겨 보도했는데, 즉각 부인하는 쪽이 꽤 있었다.
영국 매체 '스퍼스웹'은 타운센트 말을 인용한 이후 "레전드(legend)라는 단어는 월드클래스(world class)라는 단어처럼 매우 주관적이다. 모두가 동의할 순 없는 말이기 때문이다. 손흥민은 토트넘 전설이라는 것에 의심의 여지가 없다. 아직 프리미어리그 전설이 아니라면, 은퇴 이후 분명히 전설이라는 말을 듣게 될 것"이라고 반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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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뛰었던 동료들은 전혀 의심하지 않았다. 웨일스 출신 선수 벤 데이비스는 "한국 대표팀과 토트넘 캡틴으로서 모범이 돼 팀을 이끌고 있다. 우리는 9년 간 서로를 잘 알고 있다. 손흥민은 월드클래스 선수다. 게다가 월드클래스 '사람'이다. 내가 손흥민을 알게 된 건 정말 큰 기쁨이다. 우리가 축구에서 벗어나면 함께 커피를 마시러 갈 것이다"이라며 토트넘 400경기를 축하하면서 그간 경기력에 아낌없는 박수를 보냈다.
손흥민은 늘 자신을 지지해주는 팬들과 동료들에게 힘을 얻고 달릴 뿐이었다. 최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토트넘에서 400경기를 뛰게 된 건 나에게 특별한 이정표다. 나와 내 가족에게 자랑스러운 일이다. 지금까지 함께했던 순간들을 돌아보면, 기쁘고 자랑스러울 뿐이다. 런던을 내 두 번째 고향으로 만들어 준 팬들에게 너무 감사하다"라며 메시지를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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