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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6 (월)

이슈 배구 황제 김연경

‘현역 연장 고민 중’ 김연경, 6월 국가대표 은퇴 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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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잠실서 이벤트 경기 등 개최
전·현직 세계 스타플레이어들도 참여
시즌 종료 후 선수 은퇴 여부 고민
선택 따라 현역 은퇴 경기 가능성도


매일경제

여자배구 흥국생명의 김연경이 지난달 28일 경기 수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V리그 여자부 챔피언결정전 1차전 현대건설과 경기에서 팀 득점에 성공하자 기뻐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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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구여제’ 김연경이 국가대표 은퇴식을 갖는다. 오는 6월 태극마크를 달고 마지막 경기를 치른다.

김연경의 매니지먼트사인 라이언앳은 4일 “김연경이 6월 8일과 9일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리는 이벤트 경기 ‘김연경 초청 KYK 인비테이셔널 2024’에 출전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김연경의 국가대표 은퇴를 기념해 6월 7일 미디어데이와 전야제, 8일 국가대표 이벤트 경기와 국가대표 은퇴식, 9일 세계 여자배구 올스타전을 차례로 치르는 일정으로 구성됐다.

김연경은 앞서 지난 2021년 8월 열린 도쿄올림픽을 마친 뒤, 태극마크를 반납한 바 있다. 라이언앳 측은 “김연경은 국가대표 은퇴를 기념해 이벤트 경기를 준비했으나 코로나19 확산 여파로 치르지 못했다”면서 “한국 여자배구의 황금기를 이끈 국내 선수들과 전·현직 세계 스타플레이어들도 참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아직 경기에 나설 선수는 확정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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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경 초청 KYK 인비테이셔널 2024가 6월 8~9일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다. 라이언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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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대회는 대한배구협회가 주최하고 스포츠 중심 비즈니스 전문회사인 넥스트크리에이티브와 라이언앳이 주관한다. 경기는 대체불가토큰(NFT)과 일반 티켓을 통해 관람할 수 있다. 특히 NFT 티켓 구매자에게는 티켓 우선 구매와 한정판으로 제작된 디지털 및 실물 굿즈를 구매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프로배구 V리그 흥국생명 소속으로 2023~2024시즌을 소화한 김연경은 지난 1일 끝난 V리그 여자부 챔피언결정전을 준우승으로 마무리하고, 선수 은퇴 여부를 고민하고 있는 상황이다. 역대 한국 여자 배구 최고 선수로 활약해온 김연경이 만약 선수 은퇴를 결정하면, 이번 경기는 국가대표뿐 아니라 선수 은퇴 경기로 진행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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