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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김나연 기자] 배우 선우은숙과 유영재 아나운서가 이혼을 발표했다. 두 사람의 이혼을 두고 각종 루머까지 고개를 들고 있는 가운데, 당사자들은 여전히 별다른 언급 없이 침묵을 지켰다.
유영재는 6일 방송된 경인방송 '유영재의 라디오쇼'를 진행했다. 그는 이혼 발표 당일인 5일 오후에도 정상적으로 생방송을 이어갔던 바. 이날 역시 DJ 석에 앉은 유영재는 차분한 말투로 라디오를 이끌었다.
그는 "우리의 시선을 사로잡는 비주얼. 입맛을 완전히 사로잡는 제철음식. 이렇게 누군가에게 끌림을 주는 걸 흔히 사로잡는다고 하는 기분 좋은 얘기를 하게 된다. 누군가의 마음에 쏙 드는 일이 세상에서 제일 힘들고 어려운 일 같다. 다른 사람들의 마음속에는 들어가지 못해도 우리의 눈은 지금 봄꽃에 완전히 사로잡혀있다. 그리고 라디오는 대한민국의 '유영재의 라디오쇼'가 여러분들의 귀를 사로잡고 있다"는 멘트로 오프닝을 열었다.
하지만 이후로는 선곡에 대한 소개 외에 별도의 이야기를 꺼내지 않았다. 이틀째 이혼 이슈로 잡음이 일고 있는 상황에도 사적인 사안인 만큼 철저히 구분 짓고 본업에 충실한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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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같은 행복은 오래가지 않았다. 선우은숙과 유영재는 방송을 통해 여러 차례 갈등을 드러냈다. 신혼여행부터 성향차로 삐걱였고, 다툼을 벌이기도 했다. 뿐만 아니라 지난달에는 유영재의 자필 각서가 공개돼 눈길을 끌었다. 각서에는 "본인은 지난 1년간 배우자 선우은숙과의 결혼기간 동안 존중과 배려 신뢰의 믿음을 소홀히 하여 배우자에게 심한 모욕과 자존심 상처 등 지울 수 없는 극한 고통에 처하게 된 데 대하여 깊이 반성하고 사과하며 향후 재발 방지를 위하여 아래와 같이 각서를 작성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한편 선우은숙은 1978년 KBS 특채 탤런트로 데뷔했으며 최근 KBS2 '황금가면'에 출연했다. 유영재는 1990년 CBS 아나운서로 입사, '유영재의 라디오쇼', '나누는 행복 희망플러스' 등을 진행 중이다.
/delight_me@osen.co.kr
[사진] 스타잇엔터테인먼트, MB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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