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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7 (수)

이슈 배구 황제 김연경

양효진 제치고 MVP! ‘배구여제’ 김연경, 직접 입 열었다 “다음 시즌 흥국생명과 한 번 더 우승 도전” [MK양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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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경이 통산 6번째 MVP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흥국생명 김연경은 8일 더케이 호텔 서울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도드람 2023-24 V-리그 시상식에서 여자부 MVP를 수상했다. 김연경은 20표를 획득해 5표를 얻은 양효진(현대건설)을 가볍게 제쳤다.

정규 시즌 36경기 775점 공격 성공률 44.98% 리시브 효율 42.46%로 맹활약했다. 공격 성공률 2위, 리시브 효율 5위, 득점-서브 6위, 디그 7위, 수비 8위로 공수 대부분의 지표에 이름을 올렸다. 단 한 세트도 쉬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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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경. 사진=김영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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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트시즌 6경기에서도 140점 공격 성공률 45.45% 리시브 효율 41%로 펄펄 날았다. 비록 흥국생명은 준우승에 머물렀지만 김연경의 투혼은 눈부셨다.

김연경은 2005-06, 2006-07, 2007-08 세 시즌 연속에 2020-21, 2022-23(만장일치)시즌에 이어 통산 6번째 MVP 수상에 성공했다. 당연히 V-리그 역대 남녀부 최다 수상이다.

김연경은 “팀이 2위를 했다. 정규리그 MVP 후보에 올랐어도 받을지 몰랐다. 큰 상을 주셔서 감사드린다. 아시아쿼터, 외국인 선수 수준이 올라왔다. V-리그도 V-리그지만, 한국 배구를 어떻게 하면 잘할 수 있을지 여기 계신 분과 배구인이 하나가 되어 한국 배구에 대해서 잘할 수 있도록 노력을 많이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다시 한번 구단 관계자, 감독님, 코칭스태프, 선수들 모두 고맙다. 이 상을 주셔서 감사드린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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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양효진보다는 내가 나았다고 생각한다”라며 “시상식이 마지막 스케줄이라 생각한다. 시상식이 끝나면 올 시즌 마무리가 되는구나라는 생각이 든다. 제 자신에게도 고생했다고 말하고 싶다. 휴식을 취하며 못했던 여행도 다니며 힐링을 했으면 좋겠다”라고 이야기했다.

‘다음 시즌 뛰냐’에 대한 사회자의 질문에 “고민을 많이 했다. 흥국생명과도 많은 이야기를 했다. 많은 팬분들을 위해 한 번 더 도전하기로 결심했다”라고 말했다.

양재(서울)=이정원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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