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인천, 김성락 기자] 1일 오후 인천 부평구 인천삼산월드체육관에서 ‘도드람 2023~2024 V-리그’ 여자부 챔피언결정전 3차전 흥국생명과 현대건설의 경기가 열렸다.1세트 흥국생명 김연경이 관중의 호응을 유도하고 있다. 2024.04.01 / ksl0919@osen.co.kr |
[OSEN=장충, 김성락 기자] 2일 오후 서울 중구 장충체육관에서 도드람 2023-2024 V리그 여자부 GS칼텍스와 흥국생명의 경기가 열렸다. 1세트 흥국생명 김연경이 득점에 기뻐하고 있다. 2024.02.02 / ksl0919@osen.co.kr |
[OSEN=이상학 기자] ‘배구 여제’ 김연경(36·흥국생명)이 은퇴를 미뤘다. 다음 시즌에도 현역 선수로 뛴다.
김연경은 8일 서울 서초구 더케이호텔에서 치러진 2023~2024 도드람 V리그 시상식에서 여자부 MVP에 선정된 뒤 거취 관련 질문에 “고민을 많이 했고, 구단과도 얘기를 많이 나눴다. 그 결과 내년 시즌에도 많은 팬분들 위해 한 번 더 도전하기로 결심했다”고 밝혔다. 김연경의 말이 끝나자마자 시상식 객석에서 큰 박수가 쏟아졌다.
김연경은 지난 시즌 막판부터 은퇴설이 나왔다. 본인도 고민 중이라고 인정했다. 지난 시즌 챔프전에서 한국도로공사에 2연승 이후 3연패로 아깝게 우승을 놓친 뒤 FA 자격을 얻었지만 흥국생명과 1년 재계약하며 우승 재도전에 나섰다.
그러나 올 시즌도 현대건설과 1위 싸움을 벌였으나 승점 1점 차이로 아깝게 정규리그 우승을 놓쳤다. 챔프전에서 설욕을 노렸지만 1~3차전 연속 풀세트 패배로 무릎 꿇었다. 우승에 대한 아쉬움이 김연경의 현역 연장 결정 배경이 된 것으로 보인다.
2시즌 연속 준우승으로 아쉬움을 삼켰지만 김연경의 개인 성적은 압도적이었다. 시즌 36경기 모두 출장한 김연경은 775득점, 공격 성공률 44.98%, 세트당 서브 0.207개, 세트당 블로킹 0.364개, 리시브 효율 42.46%, 세트당 디그 3.829개를 기록했다.
득점 부문에서 전체 1위이자 국내 1위에 올랐고, 공격 성공률 2위, 리시브 5위, 서브 6위, 디그 7위, 수비 8위로 공수에서 고른 활약을 했다. 현대건설 우승을 이끈 양효진도 MVP 후보에 올라 기자단 투표에서 5표를 받았지만 20표를 얻은 김연경을 넘지 못했다.
이로써 김연경은 2005~2006시즌, 2006~2007시즌, 2007~2008시즌, 2020~2021시즌, 2022~2023시즌에 이어 6번째 MVP를 차지했다. V리그 역대 최다 MVP 수상 기록이다.
[OSEN=인천, 김성락 기자] 26일 오후 인천 부평구 인천삼산월드체육관에서 ‘도드람 2023~2024 V-리그’ 플레이오프 3차전 흥국생명과 정관장의 경기가 열렸다.1세트 흥국생명 김연경이 리시브를 하고 있다. 2024.03.26 / ksl0919@osen.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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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장충, 최규한 기자] 26일 오후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도드람 2023-2024 V리그’ 남자부 우리카드와 OK금융그룹의 경기가 열렸다.1세트, OK금융그룹 레오가 득점에 기뻐하고 있다. 2023.11.26 / dreamer@osen.co.kr |
한편 남자부에선 OK금융그룹의 준우승을 이끈 외국인 선수 레오나르도 레이바 마르티네즈(등록명 레오)가 차지했다. 삼성화재 시절이었던 2012~2013시즌, 2013~2014시즌, 2014~2015시즌에 이어 개인 4번째 수상.
베스트7 부문은 남자부 리베로 료헤이(한국전력), 세터 한태준(우리카드), 미들블로커 신영석(한국전력), 이상현(우리카드), 아웃사이드히터 요스바니(삼성화재), 허수봉(현대캐피탈), 아포지 레오(OK금융그룹)가 선정됐다.
여자부에선 리베로 임명옥(한국도로공사), 세터 김다인(현대건설), 미들블로커 양효진(현대거설), 최정민(IBK기업은행), 아웃사이드히터 김연경(흥국생명), 지아(정관장), 아포짓 실바(GS칼텍스)가 베스트7에 뽑혔다.
감독상은 남자부 대한항공 토미 틸리카이넨 감독, 여자부 현대건설 강성형 감독이 받았다.
[OSEN=인천, 최규한 기자] 23일 오후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도드람 2023-2024 V리그’ 남자부 대한항공과 삼성화재의 경기가 열렸다.1세트, 삼성화재 세터 이재현이 토스를 올리고 있다. 2024.02.23 / dreamer@osen.co.kr |
[OSEN=최규한 기자] 한국도로공사 김세빈. 2023.11.25 / dreamer@osen.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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