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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씨는 8일 방송된 JTBC '사건반장'에서 송하윤 등 동급생 3명에게 집단 폭행을 당했고, 이 일로 송하윤이 강제전학을 당했다고 말했다. 특히 송하윤이 "손과 발로 직접" 폭력을 행사했다고 주장했다. 직접 가해를 부인한 송하윤 측 입장과 정면으로 배치된다.
A씨는 '송하윤도 때렸느냐'는 진행자 질문에 "네"라고 답하면서 "징계위원회랑 강제전학은 너무 확실해서 저희 동창들은 다 알고 있을 것이다. 그 정도로 큰일이었다. 저도 많이 맞았기 때문에"라고 말했다. 그는 "원래 친했던 친구 둘은 집 앞에 와서 무릎 꿇고 사과를 했다"며 "김미선(송하윤 본명)은 사과를 한 적이 없다"고 밝혔다.
앞서 송하윤 측은 학폭 의혹과 관련해 "사실이 아니다"며 부인하고 집단폭행으로 인한 강제전학에 대해서도 '사건반장' 측에 겁에 질려 가해자들에게 짝꿍이었던 A씨 등교사실을 알려줬을 뿐이라면서 "송하윤의 잘못은 가해 학생들에게 고자질한 것뿐"이라는 입장을 알렸다.
그러나 A씨는 또 "1열로 책상을 뒀기 때문에 짝이라는 개념이 아예 없었다. 짝궁이었따고 하는데 저희는 두 줄로 앉지 않고 한 줄로 앉았다"고 부인했다. 또 "그날 결석을 했다"며 "(송하윤의 주장은) 말이 안 되는 얘기고, 셋은 원래 너무 친한 사이였고 그 전까지 학교 생활도 아무 문제가 없고 그 아이(송하윤)가 전학을 와서 이간질을 해서 싸우고 맞았다. 안 떄렸다고 하는 것 자체도 거짓말"이라고 강조했다.
A씨는 90분간 뺨을 맞았다는 첫 학폭의혹 제보자 B씨와 관련해 송하윤 측이 의혹을 부인하면서 "일면식도 없다"고 부인한 데 대해서도 "이름만 들어도 내가 기억이 났어야 한다"고 분노했다.
'뺨을 90분간 맞았다'던 최초 제보자 B씨 역시 "일말의 죄책감도 없이 모르쇠로 일관하는 것은 피해자들을 모욕하는 일이며 책임회피다. 사실무근이고 결백하다면 저를 허위사실 명예훼손으로 고소하라"고 엄포를 놨다.
송하윤 소속사 측은 "방송한 내용 및 이에 관한 후속 보도와 관련하여, 해당 내용은 모두 사실이 아님을 다시 한번 말씀드린다"면서 "사실관계의 확인 및 법무법인을 통한 법률 검토를 통해, 제보자 측에 대한 민형사상의 조치 및 JTBC '사건반장'에 대한 방송금지 가처분 등 필요한 모든 조치를 고려하고 있다"고 경고했던 바다.
그러나 추가 폭로가 이어지고 의혹이 증폭되면서 거짓 해명 논란까지 불거지고 있다. 2차 입장 이후 입을 닫았던 송하윤 측이 어떤 대응에 나설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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