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인터풋볼=신동훈 기자(성남)] "시간이 지나면 더 나아지리라 믿는다."

성남FC와 서울 이랜드는 10일 오후 2시 탄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2 2024' 6라운드에서 2-2 무승부를 거뒀다. 성남은 최철우 감독 대행 부임 이후 무패를 유지했다. 서울 이랜드는 2연승 후 4경기 무승을 기록했다.

최철우 대행은 4-4-2 포메이션으로 나와 서울 이랜드를 상대했는데 공격은 답답했고 압박에 취약한 모습을 드러내다 결국 실점을 내줬다.

최철우 대행은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공격 시작점에서 선수들이 준비한 부분을 제대로 수행하지 못했다. 그래서 2실점을 했다. 후반 교체 투입 후 하던대로 하니 경기가 잘 풀리고 동점을 만들었다. 그래도 아쉽다"고 말했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교체로 들어간 이준상, 후이즈가 모두 골을 기록했다. "후이즈는 체력을 고려해 로테이션을 활용했다. 이준상도 마찬가지였다. 박지원은 교체로 나오면 더 강점이 있었다"고 하면서 교체술을 설명했다.

교체는 좋았지만 실점 상황은 분명 아쉬웠다. 최철우 대행은 "선수들이 상대 압박을 이겨내지 못한다면 상대가 의도한대로 간다. 선수들에게 하프타임 때 뭐라고 했다. 두가지를 항상 강조한다. 훈련 태도와 주도적인 플레이다. 주도적이게 해야 하는데 그러지 않아 너무 화가 나 선수들에게 말했다. 후반엔 선수들이 잘 수행해 긍정적이다"고 말했다.

대행 부임 후 무패다. "치열한 경기였다. 두 팀 선수들, 김도균 감독에게 감사를 전한다. 내 개인적인 욕심은 결과를 가져와야 한다고 봤다"고 했다. 이어 "위기 상황 이후에 주중 5연전이 진행 중이다. 우선 내가 하고 싶은 축구보다는 팀이 할 수 있는 축구를 하고 싶다. 실점이 많이 나오는 건 아쉬운 부분인데 팀적으로 시간이 필요하다. 시간이 지나면 수비 안정화도 될 것이다"고 덧붙였다.

또 조기교체가 된 크리스에 대해선 "훈련과정에서 노력을 열심히 했다. 다시 미팅을 해봐야 하는데 만나서 이야기하려고 한다. 전술적인 부분도 있었다. 오늘은 그래서 뺐다"고 언급했다.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