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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8 (금)

[영상] 오타니 돈 219억원 훔친 간 큰 통역사…"오타니는 몰라, 피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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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불법 도박 채무를 갚으려고 미국프로야구(MLB) 오타니 쇼헤이(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의 돈에 손을 댔다가 해고된 통역사 미즈하라 잇페이가 미국 연방검찰에 의해 은행 사기 혐의로 기소됐습니다.

미즈하라는 도박 빚을 갚기 위해 오타니 은행 계좌에서 1천600만달러, 우리 돈 약 219억원 이상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미즈하라가 2021년 11월부터 올해 1월까지 오타니의 예금 계좌에서 1천600만 달러 이상을 몰래 빼돌려 도박업자에게 송금했다는 것이 마틴 에스트라다 미국 캘리포니아 중부 연방검사장이 11일(현지시간) 발표한 수사 결과입니다.

미즈하라는 2021년 9월부터 불법 스포츠 도박에 손을 댔고, 몇 달 뒤부터 상당한 금액을 잃기 시작했습니다.

그는 도박업자에게 송금한 기간에 약 1만9천 건, 하루 평균 약 25건의 베팅을 한 것으로 전해집니다.

당국은 조사 결과 오타니가 미즈하라의 불법 도박 행위나 채무 변제를 알고 있었거나 관여했다는 증거가 없다며 "오타니가 이 사건 피해자로 간주된다"고 말했습니다.

미즈하라의 혐의인 은행 사기죄의 최대 형량은 징역 30년입니다.

제작: 진혜숙·류정은

영상: 로이터·AFP 오타니 쇼헤이 인스타그램·Los Angeles Dodgers 유튜브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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